산타행사

2017.03.07 11:41 [ 후기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부모가 각자 아이의 선물을 준비하고 포장해서, 아이가 눈치채지 못하게 어린이집으로 보내놓으면, 크리스마스 임박해서 산타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한다.


2016년 - 연서(5세)


어린이집에서는 가급적이면 적당한 크기의 선물을 준비해줄것을 부모들에게 당부한다.

산타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고루 나눠주는데, 누구는 큰 선물을 주고 누구는 작은 선물을 주게 되면, 작은 크기의 선물을 받은 아이들이 상처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 - 연서(4세)


부피가 큰 선물은 자기애 기죽이지 않으려는 부모의 이기심? 또는 다른 아이들에 대한 배려심 부족? 등등으로 욕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부모입장에서는 이왕이면 아이가 꼭 갖고 싶어하는 선물을 사서 준비하는데, 하필이면 아이가 갖고 싶어하는 장난감류는 하나같이 다 부피가 크다.

과대포장이 과자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다.


2014년 - 연서(3세)


그렇다고 어린이집 행사용으로 적당한 크기의 선물을 이중으로 준비하는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래선지, 산타행사 단체컷을 보면 대다수 아이들의 선물크기가 대부분은 다 크다.



2016년 - 선물을 미리 찜하는 현진(8세)


현진이는 6세 때 어린이집 산타행사의 산타할아버지가 가짜라고 말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어린이집에 올때 눈썰매를 타고 오지 않으셨고, 

가까이에서 보니 수염 끈이 보였다.고 했다.


현진이가 일곱살 무렵에 솔직하게 말해주었다.  

"너희들이 갖고 싶어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고르면, 외삼촌이 그걸 사서 산타할아버지께 드리고, 산타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때 너희들한테 갖다 주시는 거다. 

연서 선물은 연서네 어린이집으로 갖다 주시고, 현진이 선물은 집으로 갖다 주신다." 고,,,


아이들의 동심을 파괴하려고 그런건 아니었지만,

산타할아버지 이꼬르 택배아저씨가 되어버렸다.


- 작년에 쓰다 만 포스팅, 때 늦은 발행 -



산타행사 추가사진


2014년 - 현진(6세)



2013년 - 현진(5세)


2012년 - 현진(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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