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쓰는표현 - Ⅱ

2008.09.11 17:33 [ 단편(舊)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개그맨들이 자신만의 유행어를 자주 써먹듯이, 나 역시 몇몇 단순한 표현들을 심하게 자주 쓴다.
2005년 11월 24일 - 나의 어록 모음 / 자주쓰는표현 에 이은, 2008년판 자주쓰는표현 제2탄.


♣ 없는 얘기 지어내시네.
[사용빈도:일1회이상]
S#1
"니가 어제 자면서 어땠는지 알아?? 이래저래해서,,,"
"흥, 없는 얘기 또 지어내시네.."
"뭐엇? 이거 빨리 방에다 CCTV를 설치해놔야되는데, 너의 만행을.."

S#2
"으이구, 칠칠맞게 옷에 김치국물이나 흘리고..."
"없는 얘기 지어내시네"
"야 이거봐. 여기!" 하며, 거의 멱살을 잡는수준으로 내 옷자락을 집어서 빨간 김치국물자국을 보여준다.
나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흥, 없는 말 지어내시네"
( 내가 생각해도 우기기대마왕출신 답다. )


♣ 됗쒀!
[사용빈도:일2회이상]
"와~! 대단하다. 그럼 저게 1개당 가격이 1300만원 ÷ 7 이면...? 됗쒀! 이런거 계산해서 뭐해. 됗쒀."
나는 얘기하다 스스로 지쳐서 말하는게 귀찮아지거나 또는 말이 조금 막힌다싶으면 '됗쒀!'로 수습해버린다.


습진걸려!
[사용빈도:주1회이상]
"목욕좀 하지?"
"됗쒀! 습진걸려!"


난 그래도 %$# 하지는 않아. 그지?
[사용빈도:주1~2회이상]
S#1
"목욕좀 하지?"
"됗쒀! 습진걸려! 난 그래도 몸에서 냄새나지는 않아. 그지?"
"됗쒀!"

S#2
"머리좀 감지? "
"우리나라는UN이정한물부족국가.. 난 그래도 머리에서 냄새나지는 않아. 그지?"
"왜 안나. 코가 썩어 썩어!"

S#3 / 발? / 습! 발냄샌 안나. / 콱!


♣ 나니까 %$# 한다.
[사용빈도:일2-3회이상]
TV외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간다. Jodie Foster 자막을 보며,
"조디포스터!  나니까 읽는다."
벽에 붙은 광고전단지에 적힌 新裝開業을 가르키며,
"신.장.개.업.  나니까 읽는다. 진짜."
출근하는 아침. 눈에 뻔히 보이는 심슨군의 손수건,핸드폰등등을 가르키며 지시하는 어투로,
"이거 챙기고, 이것도 챙기고! 나니까 챙겨준다."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나정도 되니까 한다.는 사명감에 가득찬 어투로 말해야한다..


♣ 나는 항상 아저씨를 먼저 챙겨주고.., 그리고 나서..
[사용빈도:주3회이상]
무언가를 먹을때, 한조각 떼어 심슨군의 입에 넣어주며,
"나는 항상 아저씨를 먼저 챙겨주고.., 그리고 나서..." 라고 말하며, 내 입에 더 큰 덩어리를 넣고 우걱우걱.
원래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나혼자 먹곤했었는데,
맨날 자기입밖에 모른다는 핀잔을 듣고 난이후로 자주쓰는 표현과 행동.
"이거 자꾸 들으면 나중엔 진짜로 그런것같은 착각이 들것이여!"


♣ 실효지배
심슨군이 컴퓨터를 하는동안, 나는 선풍기 바람이 잘 닿는 심슨군의 침대자리에 누워있는데,
컴퓨터를 마친 심슨군이 침대에 걸터앉으며,
"이제 그만 니 자리로 가."
"아아.. 너무하네. 내가 계속 여기서 실효지배를 하고 있었는데,,,"
"어디서 또 실효지배 하나 주워들어서는, 쓸데 안쓸데 다 갖다 쓰는구나."
"흥!"



♣ 드르릉~~zzz
[사용빈도:일3-5회이상]
S#1
"아, 저사람 그 유명한 OOO이네?"
"뭐어? 저사람이 어떻게 OOO이냐. ㅁㅁㅁ이지!"
"드르릉~~ zzz"
"으이구"
"어..어? 깜빡 잠들었네.. 뭔일있었어?"


S#2
"그게 그래서,, 그렇게 된건데,,어쩌구 저쩌구"
"청소나 좀 할까?"
"드르릉 ~ zzz"
"근데 참, 그래서 어떻게 됐다고?"
"그러니까 이렇게되서 저렇게 어쩌고.."
"청소할까?"
"드르릉 ~ zzz"



♣ 그럴리없어!
[사용빈도:일2회이상]
나밖에 일 저지를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거 니가 그랬지." 하고 물으면,
나는 항상 "그럴리없어!" 라고 대답한다. (이 역시 우기기대마왕다운 표현.)



♣ 뻥치시넷
[사용빈도:일2회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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