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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티스토리 이용약관 위배로 관리자 삭제?

기존에 태터툴즈와 제로보드4로 직접 만든 홈페이지를 2016년 5월에 티스토리로 이전하고, 

그리고나서 며칠 안되어, 포스팅과 댓글들에 강제로 표시되기 시작한 '신고' 버튼.







티스토리 이용자들중에서 스팸성글이나 욕설 인신공격의 내용이 담긴 글이나 댓글이면 신고하라?

단, 신고 할 수 있는 자격은 티스토리 회원이어야 한다?


댓글들에 달린 신고버튼은, 어차피 댓글도 별로 없으니 그렇다쳐도, 

내가 직접 쓴 포스팅 끝머리에 정성스럽게 신고버튼이 표시된것을 보는 

내 기분은 한마디로 "썅!" 이었지만,

공짜로 얻어 쓰니까 꼬우면 쓰지마.하는 저들의 규제와 간섭을 수긍하기로 했다.

이제와서 네이버로 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다.


그런데,

가끔씩 관리자 모드의 휴지통을 살펴보는데,

오늘 뜻밖에 donit2님의 댓글이 관리자 삭제되어 휴지통에 있는것을 보게 되었다.



복원 버튼을 눌러도 이용약관 위배로 삭제되어 복원할 수 없다고 하니 더 어이가 없었다.

분위기상 댓글이 '신고' 버튼에 의해서 삭제된건 아닌것 같고,

스팸 필터링으로 자동 걸러진것도 아닌 듯 하고,

댓글의 내용 중에 공교롭게 티스토리이용약관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단어가 포함되었다거나 해서 삭제된 모양인데,

나도 티스토리로 만든 내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일종의 관리자라면 관리자인데,

대체 댓글 내용중 어떤 부분이 티스토리 이용약관에 얼마나 위배가 되었다는 것인지 내가 그 진위여부를 확인해볼 수도 없이 티스토리의 일방적인 검열을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니, 기분이 참 더럽다.



덧) 졸지에 댓글이 삭제되어 혹시라도 불쾌하셨을지 모를 donit2님께는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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