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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첫 야구관람 6월 6일 현충일겸 일요일.우리는 올해들어 처음 가본 야구장.현진이는 태어나 처음 가본 야구장.다행히 테이블지정석 자리가 매진이 아니었고, 다행히 맨앞줄 통로쪽이라서 유모차를 놓을 수 있었다. 준비없이 갑작스럽게 방문한터라 4회쯤 되었을때 입장했고,야구장에 모여든 사람들은 9,900원정도 였고,1시간여정도 구경하다 나왔다. 이 모자는 종종 "이장님 오셨어요?" 포즈가 된다. 모자가 살짝 벗겨지면서 옆으로 약간 비스듬하게 걸쳐써질때가 있는데,막걸리 한잔 걸쳐 얼굴빛이 검붉은색의 이장님이 연상되어 은근 웃긴데,안타깝게도 이장님 빙의 사진을 찍어둔게 없다. 더보기
야구 광풍 이라더니 4월 11일 토요일. 한화이글스 대 롯데자이언츠의 야구경기 관람을 위해, 홈플러스에 들러 먹을것을 바리바리 챙겨서(올해부터 대전구장에 새로 생긴 내야테이블지정석에서 여유있게 먹으려고) 야구장에 도착했을때, 야구장 주변 교통은 거의 마비상태가 되어 있었고, 곧바로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작년부터 대전충무체육관 보수공사로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여 한화이글스측에서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을 빌려서 임시주차장으로 활용중)으로 직행하였으나, 이미 거기도 만차상태여서 대충 그 근방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야구장에 도착했다. 5시가 조금 넘은 시각. 경기는 이미 시작되었고,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었다. 지정석은 꿈도 못 꿀 시끌한 현장분위기에 일치감치 포기하고 외야측.. 더보기
2008년 6월 6일 - 송진우 2000탈삼진 한화이글스와 우리히어로즈의 대전경기. 송진우 회장님의 2000 탈삼진이 유력하다(딱 3개가 남았고, 오늘 그 3개를 채울것이라..)고 심슨군이 꼬득여서 야구장엘 갔다. 5시에 시작하는 경기. 대기록을 보기위해 제법 많은 사람들이 왔다. 우리히어로즈 선수들도 2000번째 탈삼진의 타겟이 되지 않기위해, 플라이아웃이 되든말든, 어떻게든 다들 삼진만은 면해보려는 듯,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속에서 8회까지 이어지는 0 대 0 의 팽팽한 경기. 1999번째 탈삼진의 주인공 송지만이, 8회말 또다시 타석에 들어섰을때, 2000번째 탈삼진의 주인공 역시 송지만이 될것만 같은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었고, 사람들 모두 흥분한 상태로 송진우 선수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는 순간! 휘익~! (송지만선수 헛방망이질 소리) 와아~!.. 더보기
한국시리즈 3차전..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대 삼성의 대전경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내내 야근중인 관계로 회사에서 라디오중계를 들었다. 3:0으로 지고 있던 5회말,, msn에 접속중인 심슨군에게 메세지를 보냈다.내기하자! 이길것 같은 팀을 아저씨가 먼저 골라.. 고르고 남는것을 내가 선택할테니..내가 한화가 진다고 해야 이기겠지...?그렇게 심슨군은 명분과 실리 두마리 토끼를 챙기며 삼성의 승리를 점쳤고, 나는 자동으로 한화의 승리를 낙점받아 꼼장어에 소주 내기를 했다.그 결과 8회말 김태균의 솔로홈런에 이어 심광호의 투런홈런으로 3:3 동점.. 승부는 원점으로.. 대성불패 구대성 투입했으나 연장 12회초 삼성에게 1점을 허용했고, 삼성의 초강수. 배영수를 투입한 지금 이 싯점에서 나는 이만 퇴근이나 하련다...한화이글스.. 더보기
7월 1일 토요일, 7월 2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는 야구경기를 구경하러 갔다. 야구시작전에 모두들 일어서서 국기를 항하여 서서애국가가 끝날때까지 국민의례를 행한다. 하지만 나는 국민의례를 하지 않는다.나는 그냥 버티고 앉아서 맥주를 마신다.나에겐 국민의례를 해야한다고 강요해선 안된다.왜냐면, 나는 그러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확실히 나는 상식과 예의가 없는 인간이긴 한가보다. 7월 1일 토요일그날 새벽 2시까지 통신하느라 넘 피곤해서,나는 소주반병이랑 맥주 500cc 마시고,5회까지도 체 못 보고 곯아떨어졌다. 7월 2일 일요일그날은 나의 애인이 꼬박꼬박 졸면서 봤다.과연 나의 애인은 밤에 잠안자고 무슨짓을 했을까.날도 더운데 내어깨에 기대서 졸길래무겁고 끈적끈적하니깐 치워달라고 요구했다.그러자 나의 애인은 억울하다.. 더보기
한화이글스의 강석천 선수 1998년의 어느날, 야구관람 후 집으로 가는길에 강타자에게 싸인을 받는 꼬마들을 목격했다. 그러자 심슨군이 부추긴다. "니가 좋아하는 강선수다.. 너도 가서 싸인해달라고 해라." 나는 강타자에게 다가가 주먹을 꼭 쥐고 팔을 들이댔다. "싸인해주세요." 강타자는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이내 일필휘지로, 나의 왼쪽 팔에 멋진 싸인을..♡_♡ 싱글벙글 해진 나는 심슨군에게 외쳤다. "싸인결 따라 문신을 뜨겠어!!" "아아! 웃옷 걷어올리고 등짝에다 해달랄껄 그랬어.." 암튼, 싸인이 지워질까바 한동안 왼쪽 팔을 씻지않았었다.. 나의 팔을 사진찍어 인화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사진의 소재를 찾을길이 없다. 더보기
야구장.. 그게 뭐니 -"- 올해 첫 야구관람..삼성라이온즈 vs 한화이글스 우리는 거의항상 3루측에서 야구관람을 해왔다.. 1루측은 너무 시끌벅적. 그런데 올해부터 1,3루측 관중석 의자가 바뀌었는데 엄청 짜증나게 바뀌었다.상체를 비스듬히 뒤로 제낄 수 없게 만드는 등받이.. 는 그렇다치더라도,힙라인은 전혀 고려치않은 반듯딱딱한 엉덩이받이.. 는 그렇다치더라도,숏다리인 나도 불편할 정도의 뻑뻑한 앞뒤공간롱다리 심슨군은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통로쪽으로 허리를 틀어 다리를 꼬고앉다가 5회쯤 되어서인가 도저히 못보겠다고 하여 외야측으로 자리를 옮겼다.외야측은 몇년전 개보수때 의자와 앞뒤공간이 상호조정을 거친듯 싶은데, 이번 1,3루측 의자 개보수는 엉망진창이다. 앞으로 3루측 야구관람은 끝.나게 되었다.. 짜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