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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풀뜯소 작년 11월, 침대에서 놀다 목을 삐끗한 연서 때문에, 동네 정형외과에 이어서 한의원에 갔던 김에, 아이들 보약 한재씩 지어먹였더니, 그 덕에 올 겨울은 감기 없이 넘어가는구나.., 했더니만 1월 중순무렵부터 연서가 콧물을 찔찔 거렸다. 친구가 자기쪽으로 침튀기며 기침을 해서 감기가 옮았다고 씩씩거리는 현진이와, 콧물 찔찔 연서를 데리고 1/27(토) 병원을 찾았는데, 현진이는 이튿날까지 고열이 계속되면 독감검사를 받아보라 했는데, 밤새 40도 넘는 고열이어서 1/28(일) 아침 일찍 독감검사를 받아보니 A형독감이었다. 출생후 매년 독감예방접종을 해왔고, 최근 2년 전부터는 4가백신이 있길래, 3가보다 비싼 4가를 맞혔음에도 독감에 걸렸다. 예측이 빗나가면 예방주사를 맞아도 독감에 걸릴 수 있지만, 그래.. 더보기
만화가 좋아 2017. 12. 30. (토) 롯데월드에서 신나게 노는 펭귄들(PC버전에서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으며, 노트8의 화질에 감탄하게 될 것임) 초등2학년 현진이가 토요방과후 미술수업에 자유주제로 그린, 색칠하기 전의 밑그림이다. 1학년 담임이 현진이가 그림에 소질있다는 말씀을 하셨을때도, '우리에게 예체능이란 없다' 싶었다.재능이 뛰어나거나 부모의 경제력이 뛰어나야 되는 예체능은 현실적으로 어렵겠고, 웹툰작가는 나름 괜찮아 보였지만, 그거라고 쉽겠는가! 나도 어렸을때 만화책을 너무나 좋아해서, 만화가가 되고싶다 생각 했었는데.., 깜빡 잊고 있었다.현진이도 만화책을 좋아해서 학교에서 도서대여도 거의다 만화책 이었고, 집에 몇권 없는 단행본 학습만화책을 읽고 또 읽고 한다.3년전 도서정가제 직전에 전집 들.. 더보기
2017년 가계부 총 결산 쥐꼬리 월급으론 천정부지 치솟는 집 값을 못 따라 가는데, 저금리 시대에 월급으로 저축해봐야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자조적인 표현이 생긴 듯 싶다. 하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 되는 확실한 한 가지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가계 지출' 이다. 마트에서 쇼핑카트에 담은 물건들을 계산할때 가끔씩 10만원을 넘긴다. 그러면 남편은 별로 산 것도 없는데 10만원이 넘네? 라고 말 한다. 가계부도 그렇다. 살림을 하다보면 돈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잘 모른다. 그게 1년이 되고 10년이 되면, 뭐 별로 쓴 것도 없는데 모아 둔 돈도 없어서, 돈이 자체증발 된 건가? 아니면 돈 관리자가 헤프게 썼나? 하지만 가계부를 써서 지출기록을 차곡차곡 쌓으면, 그간 어마어마한 돈을 썼기 때문에, 모아 둔 돈도 없다.는 것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