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회정식
2018. 02. 04. (일) 지난해 11월, 거치형 저축보험에 대한 글을 쓰면서 A보험, B보험 이니셜을 붙인 것을 시작으로, #주식 관련 글들을 쓰면서, 종목 추천으로 오해 받지 않으려 A종목으로 익명 처리한 주식을 계속해서 언급하고, 또한 현진이의 A형독감(?) 에피소드에 이어서, 장기보유 A주식을 처분한 기념으로 내가 두턱 쏘겠다고 했던 A회정식과 C샤브샤브.. 편의상 A, B, C 하다보니 이것이 은근 중독성 있다. 직접적인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A B 이니셜 처리를 하니까, 아무것도 없음에도 뭔가 있어 보이는? 근거없는 세련미에 도취되는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내가 한동안 빠져 살았던 제로보드4용 꺼져다이어리 A타입, B타입 스킨이 떠올랐다. A, 에이, A, 에이, A 어쩐지 입에 착착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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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가계부 결산
▣ (식비) - 686,870원 요리X신의 경지에 이른 나에게, 방학내 초등돌봄교실에 다닌 현진이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은 큰 고민, 그래서 내가 공략한 것은 후식용 과일, 하여 월평균 6만7천원이던 (식비/과일) 지출이 이번달엔 15만6천원, 과일빨 덕분에 현진이는 '학교 급식보다 엄마가 싸 준 도시락이 더 좋다.'고 한다. #내 머릿속엔, 도시락, 성공적 ▣ (최) - 442,150원 케케묵은 주식을 처분한 다음날인 1월 20일 아침, '손 턴 기념으로 A회정식을 쏘겠다.'고 선포하자, '그 가격이면 차라리..' 가성비를 따지는 남편, '그러면! 가고 싶었으나, 비싸서 못 간 B뷔페를 쏘겠다.'고 하자, '그 가격이면 C샤브샤브를 2번..' 또다시 가성비 운운, '그럼! 오늘은 어머니랑 C샤브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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