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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층간소음에 대한 내용추가 지난번 작성했던 층간소음의 피해자, 가해자 그리고 피가해자 포스팅과 관련해서 궁금했던 점을 직접 확인해 볼 겸, 어제 퇴근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아랫층 할머니께 포도를 갖다 드렸다. 거실에 앉아 30여분 할머니의 말벗을 해드리다가 우리집의 층간소음에 대해서 여쭤보았다. 처음에는 웃으시며 소음같은거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며, 괜찮다고만 말씀하셔서 조금 진지하게, 우리는 윗집에서 발등으로 찍는것처럼 쿵쿵쿵 소리가 나는데, 우리집에서도 그런 소리가 나는지 딱 꼬집어 물어보았다. 할머니께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셨다. 가끔씩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랑 어쩌다 한번씩 거실에서 무거운가구 끄는 소리가 난다고 하셨다. 가구 끄는 소리가 날때면 '지금 청소하는구나' 생각하셨다고 한다. 작년 10월부터 거실에 리프트 테이.. 더보기
층간소음의 피해자, 가해자 그리고 피가해자 다층에 여러 가구가 함께 사는 구조라면 우리는 누구나 층간소음의 피해자 이거나 층간소음의 가해자 이거나,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층간소음은 위에서 아래로 전달되지만, 간혹 아래에서 위로 전달되거나 대각선으로도 전달되는등 구조적으로 복잡하기 때문에 괜한 오해를 하거나 억울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윗층이 너무 시끄러워서 윗집에 올라갔는데 그집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사례, 아이들 맘껏 뛰어놀게 하려고 1층으로 이사했는데, 그로인해 2층 사람들이 고통받는 사례, 꼭대기층으로 이사했는데 위에서 뛰는 소리가 나서 바로 옥상 올라갔는데 아무도 없더라는 사례, 혼자 TV보고 있는데 아랫집에서 쫓아와서 아이들이 왜 이렇게 시끄럽게 뛰어다니냐고 했다는 사례, 등등등 작년쯤, 층간소음 스트레스로 이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