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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상큼한 녀석 성장앨범.출생,50일,100일,200일에 이어 마지막 단계인 돌사진을 찍기위해8월28일~29일 토,일요일 양일간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촬영이 잘되면 토요일 하루에 끝내야겠다고 야무진 꿈을 꾸었드랬다.그러나, 옷입힐때 울고, 모자씌우면 울면서 모자 벗어제끼고,낯선 장소에 앉혀놓으면 거기 안있겠다고 울고 불고 난리.이틀동안에 간신히 3컨셉반 정도 찍고 촬영 포기하고 9월 5일 일요일에 재촬영 일정을 다시 잡았다. 그 사이 집에서 틈틈이 모자 씌우는 연습을 했다.그러나 9월 5일 촬영도 1컨셉 간신히 찍고 촬영 포기. 성장앨범 책자가 나오기까지 1달 이상(추석이 껴서)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9월 5일 촬영 실패로 돌잔치때 쓸 전시용 성장앨범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대신, 롤스크린이나 다른 액자에 쓰기 위한.. 더보기
레드현진 2010년 4월 29일 목요일.밀린 사진들을 정리하다 나온 한 컷.핸드폰으로 찍어 화질이 매우 구리지만, 그래서 왠지 몽환적이다.그날, 6개월차 예방접종을 위해 혼자서 현진이를 데리고 보건소에 다녀왔었다. 빨강 타이즈(스패츠 라고 한다.)에 빨강 원피스에 빨강 비니까지.그날 어머니는 '애를 이상하게 만들어놨다'며 못마땅해 하셨다.나의 패션 안목을 낮게 보신거다. 일관성 패션을 모르시는거다. 어머니! 책을 읽으라는 건가요. 한숨 자라는 건가요. 차안에서 심심하지 말라고 헝겊책을 쥐어주고, 보건소 간다는 인증샷을 찍었었는데,지금에 와서 보니, 네가 그날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없었겠구나.. 미안하다. 더보기
십자수 7년-8년 전 쯤이었을까.. 핸드폰 번호가 적힌 십자수 쿠션 하나 만들어 달라고 심슨군이 노래를 부른적이 있었다. 그때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었다. 결국, 심슨군은 큰 조카에게 부탁해서 주차용 십자수 쿠션을 얻어냈었다. 얼마전.. 심슨군은 지나가는 말로 주차용 십자수를 운운했고, '십자수태교' 라는게 생각나서, 당장에 인터넷으로 재료를 주문해서 십자수를 뜨기 시작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십자수를 완성하여 차에 달고 다닌지가 벌써 일주일이 되어간다. 처음 해보는 십자수 이지만,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십자수 고수들은 뒷면도 남다르다지만,, 나는 하수라 뒷면이 남같다. 솔직히,,, 큰형님이 선물로 직접 만들어 주신, 구슬이 박힌 핸들커버와 한땀한땀 뜨게질한 천시트도, 까딱까딱 고개를 흔드는 노호혼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