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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썅색

차량테러포비아와 블랙박스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해서 처음 안것은 작년이었던것 같다. 가까운 훗날에는 차량에 의무적으로 블랙박스가 장착되는 날이 올거라는 기사(?) 였던것 같다. 거짓말하고/목소리큰사람이 이기고/누명쓰고/ 그러한 부당한 것들을 굉장히 혐오하는 나로써는, 교통사고에 있어서 어느정도 진실규명에 도움줄수 있는 블랙박스야말로 완전소중한 제품이라 생각했었다. 원한 산 사람한테서 보복을 당할까봐, 혹은 못된짓을 해서 그 벌을 받을까봐 무섭다면 그건 인과응보이지만,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서, 단순히 사회에 불만이 있다는 이유로 뜻하지 않은 분풀이 대상이 될까봐 더 무서운게 요즘 세상이다. 불특정 소수에 내가 포함될 확률이 낮다고는 하지만, 내가 포함될 수 도 있다는 그 가능성만으로도 공포스럽다. 그중에 하나가 차량테러포비아.. 더보기
선글라스와 라이트 시력이 심하게 나쁜 편은 아니라서 평상시에는 안경을 잘 안 쓰지만, 운전할 때 만큼은 안경을 꼭 쓰기 때문에 항상 차의 대시보드 위에 안경을 놓아둔다. 그런데 퇴근후 안경을 벗지 않은 채로 차에서 내려 집에 들어서는 때가 가끔씩 있다. 그러면 안경을 화장대 위에 벗어 놓고는 그 다음날 아침 안경 챙기는 것을 잊고 그냥 집을 나서기도 한다. 그럴 경우 나보다 1분 늦게 나오는 심슨군에게 전화를 걸어서 내 안경 좀 챙겨오라고 말하는 때도 있고 (심지어, 전화하려고 보니 마침 그 전날 핸드폰을 회사에다 놓고 와서 전화할 수 없었던 때도 있었다.) 그냥 안경을 집에다 둔 채로 출근할 때도 있다. 안경 없이 출근하는 날에는 선글라스를 쓰고 운전을 한다. 선글라스에는 내 시력에 맞는 도수를 넣었기 때문에 안경 역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