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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현진이의 역사책 현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생일날에 어린이 역사책을 보내라고 한다.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역사가 담긴 사진들을 스케치북에 붙여서 역사책을 만들어 보내면 친구들과 함께 생일을 맞은 친구의 역사를 함께 한다고 한다. 이제 다음주면 현진이의 생일이 도래하여 담임선생님께 여쭤보니, 파워포인트로 작업해서 보내도 된다고 해서 만든김에 동영상으로 뽑아보았다. 예전에 돌잔치때 성장동영상 만들면서 작업했던 자료들로 재탕하느라 작업은 수월했다. 연도별 현진이의 사진들을 나열해보니 현진이가 쑥쑥 자란게 실감이 난다. 더보기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현진이에요. ??? !!! 어디간겨. 눈썹! 몇달전에는 제동생 머리카락을 가위로 한웅큼 싹뚝해서. 부득이 단발로 자를 수 밖에 없도록 만들더니, 이번에는 아빠 면도기로 제눈썹을.. 지난주 월요일. 아무생각없이 얼굴 보다 화들짝 놀랐던.. 심쿵눈썹. 더보기
남자친구 현진이가 좋아하는 남자 아이. 그래서 나도, 그 아이의 생일선물에 신경 좀 썼지.. 훗~~ 더보기
생일파티 예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은 1년에 4번. 나이와 상관없이 분기별에 해당되는 생일자들을 모두 모아서, 키즈카페 같은데서 단체 생일파티를 했었다. (그때 넘어져 생긴 상처로 현진이 입술이 짝짝이..) 생일자들은 한복을 입혔고, 부모는 각자 2만원 정도를 부담했었다.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은 아이의 생일당일날 반친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한다. 부모는 생일상에 올릴 케잌과 친구들의 간식과 음료를 준비해오면 된다. 3월 입학이후 그 동안 어린이집 카페에 올라온 친구들의 생일파티 사진들을 참고하여, '저 정도 준비하면 되겠구나..' 하고 어느정도 평균치를 가늠해두었다. 그러던 8월 19일 생일파티를 한 친구가 갑톡튀 '답례품'이라는 것을 보내왔다. '뭐지?? 이런것도 챙겨야 하나?' 아니나 다를까, 그 이후에 생일을 .. 더보기
바람을 가르며.. 볼때마다 웃음이 나서, 지우지 않은 핸드폰 문자 화면캡쳐.. 받은문자속 사진의 첨부파일저장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내복패션은 아이들의 특권 현진이한테 본격 어린이용 자전거를 사주고,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팔이나 다리 부러질까봐,헬맷과 무릎,팔꿈치 보호장구까지 꼼꼼히 챙겨서 태웠건만,,다리는 엄한데서 부러지고,, 4주 기브스를 풀고 나면, 조금 절뚝거리다가 바로 걷는건 줄 알았드니,,처음 2-3일은 다쳤던 다리의 발을 바닥에 전혀 대지 않고,한다리로만 부들부들 떨면서 버텨서 속터지게 만들더니,일주일이 된 지금은 아주 심하게 쩔뚝쩔뚝 거리긴 하지만, 쨌든, 발을 조금씩 디디면서 발짝을 떼기 시작했다.심하게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위 사진은 다리 다치기 전의 사진.. 더보기
다쳐도 하필이면.. 아이들을 키우면서 크고 작게 다치는 일이야 흔하다지만,우리 애들은 다쳐도 하필이면 참으로 기분 나쁘게 다친다. 연서가 작년 여름 크게 다쳐서 인중부위를 20여 바늘 꿰매 그 흉터가 보기 참 안좋다.그런데 그 흉터는 커서도 눈에 띌 정도로 안 좋을것 같은 예감이다.지난 3월, 마지막 진료때 '흉터가 여전히 심한데 감쪽같이 나을 방법은 없는거냐'고 물으니,'흉터는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다'그냥 계속 봐서 눈에 익어서 심정적으로 포기하고 받아들이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것이다..여기에 칼을 대면 언청이처럼 보일 뿐이라고 했다..아무래도 미용성형전문의나 피부과전문의를 다시 찾아가서 상태를 재점검 받아야 할 것 같다. 아무튼, 매일 보는 연서 얼굴, 매일 보면서, 볼때마다 안타깝고 미안하고 후회되고 씁.. 더보기
두 녀석 비교 비슷한 개월수 였을때의 현진이와 연서 비교. 엄마 아빠가 머리숱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두돌 가까이 머릿발이 안습이었던 현진..뱃속에서 가발을 뒤집어 쓰고 태어났던 연서.. 동화책을 읽어주면 책장을 끝까지 다 넘길때까지 집중하던 현진..2-3장 넘어갈 즈음이면 이미 저쪽에서 딴거 하고 있는 연서.. 외출시, 안고 걸을때는 포근히 품에 안겨있던 현진..몸을 홱 틀어서 본인도 진행방향을 함께 보면서 가는 연서 더보기
이왕 이렇게 된거.. 결혼 후 '무자식이 상팔자' 모드를 오랜시간 유지하다가, 끝끝내 시어머님의 성화에 못 이겨 늦둥이 현진이를 낳은게 2009년도의 일 이군요.. 그 이후,, 아예 안 낳았으면 모를까,,, 이왕 낳은거 내친김에 늦둥이 둘째를 낳았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혼자는 너무 외롭겠드라구요.. 그래서 고민고민 끝에 낳았어요.시어머님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떡두꺼비 같은 딸을 낳았지요. 이름은 연서 라고 합니다. 다가오는 4월이면 두돌이 됩니다.100일도 채 안된 갓난쟁이 때부터 어린이집을 다녔던 녀석이지요..오늘 연서 담임쌤한테 문자로 받은 사진입니다.어린이집쌤들이 가끔씩 아이들 사진을 찍어서 부모한테 보내주시거든요.. 지난 1월 8일에 찍었던, 올해 3살 되는 연서 사진입니다... 코밑에 이상한거 보이시나요? .. 더보기
운전이 제일 쉬웠어요. - 2011/05/05 (556일차,19개월) - 어린이날.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 놀러갔을때, 붕붕카를 태워줬다. 핸들링이 예술이었다.. 후진도 한다. 운전신동이다. 선글라스는 역시 크리스찬 뽀로르 여아의 상징 헤어핀 더보기
머리숱 딱봐도 여아. 위사진은 지난 6월 18일~19일 사촌계모임에서 예당저수지에 놀러 갔을때, 근처 유명한 냉면집에서 냉면이 나오길 학수고대 하며 찍은 사진이다.정말 사람들 바글바글했다. 족히 백명은 넘었던것 같다. 갓난아기의 머리를 박박 밀어주는것은,머리숱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는 내용이TV에 나왔더라고 스물도 더 넘은 조카가 알려줬었다. 그 정보를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어찌어찌하다보니 현진이 머리를 밀어주지 않았다. 지난 4월. 미용실에서 지저분한것만 살짝 다듬는 정도로만 손봐주고,태어나서 20개월의 세월을 살아온 현진이가그동안 길은 전체 머리길이와 전체 머리숱은 요모양이다.머리카락 색깔도 갈색이라 숱이 더 저렴해보인다. 유아용 흑채를 알아봐야할 판이다.. 인간적으로 조각이 너무 큰거아냐? 그래서.. 더보기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작년 10월 27일은 현진이가 태어난 날이다.그러고보니 어느사이 1년의 시간이 지나갔다. 아기들은 생후 1년동안 아주 많은 변화들이 일어난다.태어나 가만히 누워서, 먹고 자고 싸고 울기만 하던 핏덩이가,소리내어 웃을줄도 알고, 옹알이하고, 뒤집고, 기고, 걷고, 말하고 하는 변화무쌍한 일들이 일어난다. 그래서 아기들은 1~2살때가 제일 예쁘고 키우는 맛이 나는것 같다.이제는 자기주장이 점점 강해져서 싸우는 일만 남은것 같다. 현진이의 대외적인 이미지는, 순해보이고, 얌전하고, 잘웃는 아가인데,실상은 한없이 귀엽고 예쁠때도 있으나, 고집부리고 성질내기 시작하면 진상이다. 어머니는 '애들 셋을 키워봤지만, 이런 경우는 없었다.'는 말씀을 종종 하신다.제뜻대로 안된다고, 승질을 내고, 머리로 찧어 자해한적도 .. 더보기
상큼한 녀석 성장앨범.출생,50일,100일,200일에 이어 마지막 단계인 돌사진을 찍기위해8월28일~29일 토,일요일 양일간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촬영이 잘되면 토요일 하루에 끝내야겠다고 야무진 꿈을 꾸었드랬다.그러나, 옷입힐때 울고, 모자씌우면 울면서 모자 벗어제끼고,낯선 장소에 앉혀놓으면 거기 안있겠다고 울고 불고 난리.이틀동안에 간신히 3컨셉반 정도 찍고 촬영 포기하고 9월 5일 일요일에 재촬영 일정을 다시 잡았다. 그 사이 집에서 틈틈이 모자 씌우는 연습을 했다.그러나 9월 5일 촬영도 1컨셉 간신히 찍고 촬영 포기. 성장앨범 책자가 나오기까지 1달 이상(추석이 껴서)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9월 5일 촬영 실패로 돌잔치때 쓸 전시용 성장앨범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대신, 롤스크린이나 다른 액자에 쓰기 위한.. 더보기
불찰 2종 휴가기간에 엄마 아빠를 모시고 종종 가던 해물탕집에 갔다.아기는 부스터시트(어린 아기 데리고 외식할때 무척 유용한 제품)에 앉혔다. 그런데 이녀석이 주변에 있는 조그맣고 동그란 선풍기를 끌어당겼는데다리부분이 파손된 선풍기가 넘어지면서 아기 머리를 쿵!하고 찧었다.선풍기 부품 모서리에 심하게 찧었는지, 아기 머리에 작고 깊숙한 홈이 파였다. 첨엔 자지러지게 울더니 조금 후에 그친다.얼마 지나지 않아 움푹 파인 홈도 메꿔졌다.역시나 대단한(대**가 단단한) 우리딸. 손을 뻗는 반경 내에 위험한 물건이 닿지 않도록 해야하는데,그걸 미처 챙기지 못한 나의 불찰에 아기가 몹시 아파했다. 한참을 먹다가,해물탕에 있던 꽃게 살을 발라서 아기한테 슬며시 줘보았다.입에다 넣고 오물거리더니 맛있게 먹으며 반응한다. 또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