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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

그런거 흉내 내지 마 2016. 01. 31. 오월드 미어캣흉내 내지 마, 손은 공손한데 얼굴은 따로 놀아 2017. 01. 31. 요괴워치 코파코파 흉내 내지 마, 코평수 확장은 베란다 확장과 달라 2017.02.26. 시크릿쥬쥬 흉내 내지 마, 하나도 안 똑같아. 2017.03.05. 생각하는 고릴라 흉내 내지 마, 너무 똑같아서 보기 흉해 2017. 03. 18. 땅 짚은 고릴라 흉내 내지 마, 디테일이 소름 돋아 2017. 03. 18. 소피 루비 흉내 내지 마, 안 똑같다니까! 2017. 03. 18. 터닝메카드 나찬나찬을 쏙 가려서 흉내인걸 모를 뻔 했잖아.. 2017. 04. 09. 엎드린 악어 흉내 내지 마, 땅바닥에서 뭔짓이여! 2017. 05. 06. 테딘워터파크 베어흉내 내지 마, 곰 같이 미련해 보여 2.. 더보기
패션후르츠르르릅 2017. 08. 06. (일) passion fruit, 신맛이 강한 열대과일연서가 먹어보겠다고 해서 동영상으로 촤라락~역시나 움찔~ 7/30 오월드 수영장, 8/1 대둔산빌리지 워터파크, 8/3 캐리비언베이, 8/4 에버랜드, 8/5 운주계곡 1주일간 집약적으로 물놀이와 야외활동을 한 결과유독 연서만 엄청 촌스럽게 탔다. 사진은 조명빨 때문인지 표시가 덜 나는것 같다.실물은 웬 촌뜨기인지. 깜짝 깜짝 놀란다. 더보기
에버랜드는 평일에.. 2017. 06. 16. (금) 작년 2016. 10. 21. (금) 에 하루 휴가내어 에버랜드 방문했을때, 하필이면 가을소풍 시즌이라서 학생들 며터지던 날 박터지게 고생했던것을 만회하고자 또 다시 휴가내어 2017. 06. 16. (금) 방문. 대부분의 놀이기구에서 줄 오래 안 기다려도 되니까 너무 좋았다. 이튿날 정식 오픈하는 '슈팅 워터 펀'의 실전과 같은 리허설도 즐길 수 있었다. 놀이기구 못지 않은 울렁거림을 유발하는, 화면흔들림의 동영상 더보기
불만 신동 때 : 2017.08.01. (화) 장소 : 대둔산빌리지 워터파크 물놀이후 짐정리 끝마치던 과정에서 찍은 사진. 나중에 사진을 보고서야 불만가득인걸 알게 된.. 불만 한보따리인 연서의 표정이 왜 이렇게 웃긴지. 나는 왜 이런 사진들이 더 좋은건지..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장차 이 사회에 크게 불만있을 것 같은, 불만 神童의 느낌이 난다. 지난 7/23(일). 대전근교 물놀이장을 검색했을때 평이 너무 좋다는 심슨군의 말에 대둔산빌리지를 가게 되었다. 4인가족 입장료+평상1개대여=72,600원 후기에 물놀이 하면서 평상에서 고기도 구워먹는다고 심슨군이 알려주긴 했지만 건성으로 들었고, 과일 몇가지와 간식들을 챙기고, 김밥을 5줄 포장해서 갔는데, 우리를 제외한 거의 대다수가 불판에다 삽겹살들을 구워먹는 .. 더보기
생존본능 '연서는 깐족거리는 스타일이라서, 초등학교 들어가면 친구들한테 많이 맞을 상'이라고 심슨군이 종종 말했다.글쎄? 현진이는 소심하고 비교적 과묵한 스타일인반면, 연서는 까불까불하고 깐족거리는 스타일은 맞지만, 그렇다고 매를 벌 정도로 깐족거리는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오히려, 걸핏하면 눈물부터 흘리는 마음 여린 현진이보다, 연서가 더 단단하고 야무져 보이는데.., 몇년 지나면 곧 알 수 있겠지. 코파코파中,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네 모습이 좋다. (2017/1/12) 연서가 3세부터 5세까지 다녔던 어린이집. 모든게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어린이집이었지만, 연서는 거의 맨날 꼴찌로 하원하는데, 가끔씩 평소보다 더 많이 퇴근이 늦어질때면 선생님들께 민폐 끼치는것때문에 마음이 너무 불편했었다. 물론, 그런 .. 더보기
선생님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100일도 되기전부터 어린이집 생활을 해서인지, 어린이집 생활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였던 연서. 막판에 12월의 어느 2주간 잠시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무사히 1년을 마치는 수료식때 선생님께 드릴 감사의 편지를 쓰도록 시켰다. 작년 2월에도 감사의 편지를 쓰도록 시켰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종이에 글씨란걸 써 보는 연서에게, 내가 쓴 편지를 따라서 쓰게 시킨것은 다소 무모한 짓이었다. 그 날 내몸에서 나온 사리는 전적으로 내 탓이었다. 그 이후에 반친구의 생일때마다 간단하게 생일 축하 편지를 써왔고, 작년 10월 중순무렵부터 한글공부를 시작하고는, 이제 제법 글씨다운 글씨를 흉내내어 쓰게 되었다. 작년에는 1시간만에 완성된 감사편지가 올해는 10분도 채 안걸렸다. 작년 10월에 쓴 글씨와 올해.. 더보기
변화의 바람 작년 6월의 before and after, 그 이후 열심히 다시 기르고 길러서, 어느정도 적당한 길이를 회복했을 때, 현진이는 커트단발로, 연서는 뽀글머리로 변신 현진이는 별 고민없이 긴머리를 싹 뚝 잘랐고, 연서는 평소 원했던 파마머리를 초이스. 본인은 우아한 공주를 상상했겠지만 과정샷부터 친근한 동네아줌마 포스를 뿜더니 파마약 냄새가 고약해서 잠깐 인상을 찌푸렸으나, 심하게 뽀글뽀글한 뒷통수가 절로 우와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빠의 걸음걸이를 흉내내니, 아빠를 닮았고, 생각하는 고릴라를 흉내내니, 고릴라를 닮았고, 웃어 젖히니, 포효하는 사자를 미묘하게 닮았다. 콧구멍은 하트인 채로.. 더보기
12월의 어느 2주 12월 5일 월요일. 12월 6일은 초등1학년 현진이의 첫 시험 날이다. 그전부터 종종 국어 수학 단원평가를 치렀고, 그때마다 올백을 받은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괜찮았다. 하지만 이번 시험은 공식적으로 보는 첫 시험인지라,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으로 시험범위의 문제들을 풀도록 시켰다. 시험 전날밤 벼락치기를 해주는게 예의라고 배웠기에 빡세게 공부시켰지만, 밀린 문제들을 다 풀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11시쯤 마무리했다. 그러는 동안에 연서는 언니공부하는데 방해를 해서, 어르고 달래고 방치해서, 9시 넘어서 저녁을 먹었고, 11시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다. 12월 6일 화요일. 아침에 일어난 연서는 무척 피곤해했고 컨디션이 안좋았다. 너무 늦게 재워서 그런가보다 했다. '오늘 하루 혼자 집에서 있을 수 있.. 더보기
의외의 발견 심슨군이 누누히 말하기를, 놀이할때 보면 연서가 현진이보다 잔머리는 더 좋은것 같은데, 집중력이 없어서 공부머리는 아니라고 했다. 책 읽어줄때 한두장 넘어가면 벌써 딴데가서 놀고 있는것만 봐도 충분히 알수 있다고 했다. 내 눈에도 연서에게는 순간적인 두뇌회전은 조금 있지만 '은근과 끈기'는 없어 보였다. 몇달전, 현진이에게 접이식 쇼핑카트를 접어서 한쪽으로 치우라고 시키고 짐 정리를 하는데, 자기가 그걸 어떻게 접느냐며 얼굴이 벌게졌다. 엄마 아빠가 폴딩카트를 펼치고 접고 하는것을 수차례 흘려봤으면서도, 그 단순한 과정도 겁내하는 현진이를 한심해하며 마저 짐 정리를 하고 있는데, "엄마, 연서 천잰가봐! 다 접었어!" 라고 소리쳐서 보니, 연서가 폴딩카트를 착착착 접어놓았다. '야, 5살 연서도 하는데,.. 더보기
10월 28일 어린이집 동요대회 쎈터 자리.아무나 할 수 없지.이 정도 단신은 되어야.. 전열에 있을때는 개구리 노총각후열에 있을때는 영어동요 어느 자리에 있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더보기
개구리 노총각 어린이집에서 배워선 엊그제부터 연서가 자꾸 흥얼거리길래 어제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다.가사도 율동도 표정도 모두 정말 신난다. 저 건너 조그만 호수 위에 아하~ 이히~개구리 노총각이 살았는데 아하~ 이히~사십이 다되도록 장가를 못가안간건지 못 간 건지 나도 몰라 몰라 앗싸 앗싸 몰라 아앗싸 몰라( 가사를 까먹고 잠시 어색한 정적이 흐르다가 격해진 감정으로 ) 얼굴이 못 생겼나 돈이 없나어디가 어째서 왜 그런지 나도 몰라몰라 앗싸 앗싸 몰라 아앗싸 몰라 더보기
생일 축하 편지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배워서인지, 4~5세가 되면 본인의 이름 정도는 그림 그리 듯 쓸 수 있다. 올해 2월 말, 연서가 열매반(4세)에서 하늘반(5~6세)으로 바뀔 때, 이제껏 돌봐주신 열매반 선생님께 감사의 선물을 준비하면서, 연서가 직접 글씨 쓴 손편지를 함께 포장하기로 마음 먹었다.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어쩌고의 내용에, 날짜와 이름을 A4용지에 큼지막한 글씨로 쓰고, 연서가 그대로 따라서 쓰게 시켰다.그리고 그 날, 내 몸에서는 사리 138g이 나왔다. 집에선 처음 써보는 한글, 틀리고 또 틀리고, 잘 쓰다가 중간에 틀려서 실패, 잘 쓰다가 막판에 틀려서 실패, 그렇게 실패해서 버린 따블에이 A4용지만 수십장. 시간은 어느덧 1시간이 지나가고, 연서의 손 목과 집중력의 한계,.. 더보기
다쳐도 하필, 또 하필 대학병원 응급실 어린이집 카페에 2016년 9월 21일에 올라온, 숲 체험 활동 중인 연서. 확대하면, 인중의 왼쪽 옆에 흉터가 눈에 띈다. 적당히 먼 거리에서 찍은 사진들이 주로 카페에 올라와서, 사진 상으론 별로 표 나지 않았는데, 하루에도 수십 번 직접 보는 흉터임에도 불구하고, 클로즈업된 사진 속에서, 아는 사람은 유독 잘 보이는 흉터가, 새삼스럽게 놀랍고 마음이 아프다. 2살 때 다쳐 20여 바늘 꿰맨 인중 부위의 수술흉터자국은 3년이 지난 지금도 볼 때마다 뼈아프다. 실제 흉터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선명하다. 평상시에 얼핏 봐서는 흉터가 잘 안보이고, 웃거나 말할 때도 피부가 팽창된 상태에선 덜 표시난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정면으로 얼굴 맞대면 금방 눈에 띄고, 가끔씩 얼굴이 빨개지거나 노래지거나해서 .. 더보기
8월 26일 어린이집 동요대회 전열 좌측에서 두번째, 국방색 원피스를 입은 연서.장면 바뀌어 후열에 있을때도 격하게 율동하며 노래하는 연서 더보기
이 사진에서 느껴지는 불길한 기운 심슨군은 제대로 포즈 취하게 해서 사진을 찍기에, 옆에서 보는 나는 답답해서 '아 그냥 대충 빨리좀 찍지' 하는 심정이 된다.나는 제대로 포즈 취할때의 인위적이고 경직된 표정이 싫어서 웬만하면 그냥 대충 막 찍는다.이왕이면 자연스러운 표정이 묻어나는 사진들로 잘 찍혔으면 좋겠지만 이상일 뿐, 내가 찍은 사진들에서는 건질수 있는 사진이 별로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장소는 충남 금산의 하늘물빛정원내 허브열대식물원촬영된 시간은 2016년 5월 8일 일요일 낮 12시 17분 52초이 사진에서 느껴지는 불길한 기운은 나만이 느낄 수 있다. 어버이날 연휴를 맞아, 어머니를 모시고 형님네 식구들과 금산의 하늘물빛정원 글램핑장을 찾았다. 5/7(토) 14시17분15초 - 여행사진이라고 할만한 변변한 사진을 찍지는 못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