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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통장 아주머니 어제 저녁을 먹고 컴퓨터를 하는데, 밤8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손님이 오셨다.내 눈썰미는 개썰미인것은 자타가 공인하듯, 나는 (전직)통장 아주머니임을 못 알아보고, 그냥 어머니 친구분으로 미루어 추측하고는 인사를 드렸는데, 아주머니께서 나를 알아보시고는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신다. 아주머니는 당신네 과수원에서 따온 사과를 가지고 오셨고, 나는 사과를 한입 베어물다가 불현듯 몇년전의 그 일이 떠올랐다. 그때가 언제였더라,, 구청장 보궐선거였던가?같은 동네에 사는 시의원출신 최모씨께서 출마한다고해서, 동네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자던때였다.물론 나는 관심밖이었고, 선거는 토요일날 치뤄졌다.외출후 집에 돌아왔을때, 어머니는 내게 투표는 하고 오는거냐고 물으셨고,투표를 하지 않은 나는 갈등하다가 개미소리만큼 작은.. 더보기
세명의 며느리가 있다. 첫째며느리.20대 초반에 시집온 첫째며느리.그러나, 그녀는 준비된 며느리였다.할줄 아는 음식도 많았고, 솜씨또한 좋았다.맏며느리로써 손색없는 후덕한 인품과 자애로운 성격, 웃음이 많으며 성격이 밝고 예의바른 며느리이다. 둘째며느리.20대 중반에 시집온 둘째며느리.시집 오기전에 아무것도 할줄아는게 없던 며느리였다.그러나 타고난 부지런과 싹싹함이 단점을 커버하였다.무엇이든 악착같이 배우려 하였고요리할때면 옆에서 '이건 무엇을 넣은거에요?''저건 어떻게 한거에요?' 하며 성가시게 질문하고 배우려 했다.매사에 욕심도 많고, 알뜰하며, 딸처럼 살갑게 구는상냥함이 이를데 없는 며느리이다. 셋째며느리.20대 후반에 시집온 셋째며느리.시집 오기전에 아무것도 할줄아는게 없던 며느리였다.설상가상으로, 배우려는 성의도 보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