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둑을 끊었다. 바둑을 잘 두는것은 아니지만, 바둑동아리에서 배운 실력으로 취미삼아 둘 정도는 되었다. 그래서 가끔 아버지와 바둑을 두기도 했는데, 아버지의 약올림에 광분하던 때도 있었다. 아버지는 고스톱도 그렇고 바둑도 그렇고 장난반 약올림반의 말씀들을 자주 하신다. 그러면 나는 아버지의 페이스에 말려서 쉽게 약올라하고 흥분해서, 결국 지고나면 다시는 아버지랑 바둑 두지 않겠다는 무른 결심을 하곤 했었다. 바둑을 전혀 두지 않은지가 10년 가까이 되었는데, 다시 바둑을 두기 시작한것은 한달도 채 되지 않는다. 뱃속의 아이를 위해서 태교에 심혈을 기울일 생각까지는 없지만, 적당한 선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것은 하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엔 수학 정석 책이라도 하나 구해서 공부해볼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아무래도 수학 문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