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아주머니
어제 저녁을 먹고 컴퓨터를 하는데, 밤8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손님이 오셨다.내 눈썰미는 개썰미인것은 자타가 공인하듯, 나는 (전직)통장 아주머니임을 못 알아보고, 그냥 어머니 친구분으로 미루어 추측하고는 인사를 드렸는데, 아주머니께서 나를 알아보시고는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신다. 아주머니는 당신네 과수원에서 따온 사과를 가지고 오셨고, 나는 사과를 한입 베어물다가 불현듯 몇년전의 그 일이 떠올랐다. 그때가 언제였더라,, 구청장 보궐선거였던가?같은 동네에 사는 시의원출신 최모씨께서 출마한다고해서, 동네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자던때였다.물론 나는 관심밖이었고, 선거는 토요일날 치뤄졌다.외출후 집에 돌아왔을때, 어머니는 내게 투표는 하고 오는거냐고 물으셨고,투표를 하지 않은 나는 갈등하다가 개미소리만큼 작은..
더보기
운전매너의 최우선
나는, 거의 항상,신호대기중에는,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고, 기어를 중립에 놓고 신호를 기다린다. 밤에,교차로의 맨앞에서, 신호대기하는 경우가 생길때면,건너편의 운전자를 배려하기 위해서, 라이트를 꺼주는 매너까지 서슴없이 보여준다. 그리고,계속 가다가,또다시 교차로의 맨앞에서,신호를 대기하는 경우가 생길때면, 나는,거의 항상,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고,기어를 중립에 놓고,라이트를 꺼준다. 그러자,계기판의 불이 꺼진다. 썅;;;아까, 라이트를 다시 안켰었구나!!! 나의 매너가 나를 부끄럽게 한다. 그나마,요즘은 낮의 길이가 길어져서,퇴근할때, 미등이나 라이트를 꼭 켜야되는건 아니라서 다행이다.
더보기
잡설
잠깐공지! 요근래 너무 바빠서, 홈페이지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달력일기장 스킨자료 요청하신분들과 스킨관련 질문하신분들께는 목요일정도쯤에 일괄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P.S) 이 포스팅은 RSS 비공개.... 태터로 옮긴지 만 두달이 되어간다. 옮긴직후 열흘정도 태터툴즈용 스킨을 작업해서 나의 스타일에 맞게 홈피를 꾸며서 빨리 안착하려했으나,, 아직도 적응이 안되고 있다. 내 홈페이지인데도 정이 안간다. 글 쓰기도 서먹하고,, 예전에 사용했던 토글메뉴의 "fixedsys" 폰트는 한글로 쓰기에는 도저히 구려서,, 영어로 메뉴를 구성해서 썼고, 그 메뉴를 그대로 가져와서 카테고리로 사용했는데, 카테고리도 눈에 쏙쏙 들어오지도 않고, 카테고리 분류도 맘에 안든다. 분류기준이 명확하지가 않아서 글을..
더보기
새해맞이 티 타임
2006년 12월 31일 일요일. 동네인근에 그랜드 오픈한 찜질방에 갈때 이것저것 싸갖고 간 먹을거리. 우유, 귤, 과자, 파이, 햄버거, 삶은 계란 6개.. 최신식 시설과 미어터지는 손님들.. 이제, 가족 소풍은 찜질방으로.. 가 대세인듯 싶다. 2007년 01월 01일 월요일. 정해년(丁亥年) 새해 아침.. 어머니는 「호두·아몬드·잣·율무차」, 심슨군은 「커피」, 나는 「쑥차」 원래 나는 커피나 차를 잘 마시지 않는 편이지만, 모처럼만에... 어머니 드실 율무차는 안방에 갖다드리고, 심슨군이 티비를 보는 사이에 나는 쑥차를 다 마셨다. 오랜만에 마셔본 쑥차.. 원래 이렇게 맛이 이상한건가?? 심슨군은 커피를 마시더니, "이거 맛이 왜 이러냐"며 얼굴을 찌푸린다.. 어??? 푸하하하하! 순간 모든게 명..
더보기
2007년 정해년.. 나의 운세
지난 토요일.. 푸른달팽이님의 신년운세를 보고 마음이 동해서, 나도 한번 해보았다. 결과내용을 어떻게 긁어올까 하다가, 이미지 캡춰해서 딱 보기좋을 사이즈로 포토샵 작업... 거의 완성될 무렵에 실수로 날려먹고, 그 충격으로 방바닥에 드러누웠더니 지겨보던 심슨군, 꼬시다는 듯 한참이나 크게 소리내어 비웃는다. -"- 조금 진정된 후에 다시 처음부터 작업해서 결국엔 끝마침. 1시간 반은 족히 넘게 걸렸다. 작업이 끝나고, 뿌듯하면서도 홀가분한 마음에 심슨군의 운세도 함 봐줬더니,,,, 결과가... 글쎄... 푸른달팽이님이랑 똑같았다.. 운세총론과 월별운세만 빼고, 재물운, 직장사업운, 가정/건강운, 이성/대인관계운이 토씨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나왔다.. 아놔... 이렇게 결과예시문의 폭이 좁을줄이야... 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