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형들

2008. 11. 14. 11:35 [ 단편(舊)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지난 일요일 무주 적상산에 갔을때 한박스 사온 사과
(알고보니 무주 곳곳에서 사과 재배를 많이 한다.)


상황은 어제 저녁


심슨군 왈;

사과나 좀 먹을까?


컴퓨터를 계속하며 최우선 왈;  
나는 사과 안 먹을꺼니까 혼자 먹어.



낑낑...거리던 심슨군 왈;

안 뽀개지네.. 이것 좀 뽀개줘봐...



낑낑...거리던 최우선 왈;

안 뽀개지네....?

!

에잇!
샥샥샥샥..
[참조:위 그림에서의 사과의 기형(奇形)]
자 이제 뽀개봐..



다시 낑낑...거리던 심슨군 왈;

그래도 안 뽀개진다.
그리고,, 더러워서 도저히 못 먹겠다!
너 다 먹어라.


 

 새 사과를 꺼내며, 부엌에서 유유히 다도를 가져오는 심슨군.


한바퀴 삥 돌려 깨물어 먹으면서 고랑을 파줬는데 왜 안뽀개졌을까..
무주사과가 보기보다 참 야무지구나!
배가 불러서 사과 먹을 생각이 없었던 최우선. 졸지에 그 큰 사과를 혼자 다 먹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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