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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장기기증 운전면허증

어린이날을 맞아 은행동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때, 장기기증 서약 부스가 있었다. 

기회가 되면 참여할 생각이 있었던터라 심슨군과 함께 부스 안으로 들어갔다.

서약을 마치고 나니, 명함같이 생긴것을 하나씩 준다.

이것을 항상 지갑에 소지해야된다고 한다.

지갑이 복잡한데 이런것까지 넣고 다니기는 싫었다.

내가 서약한 정보가 전산화되어 관리되는거 아니냐고 물었다.

사고로 병원에 실려가서 뇌사라든가 장기기증의 기로에 있을때,

내 주민번호로 조회하여 장기기증 서약의 정보공개가 되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냐고 물으니,

지갑이나 소지품 검사를 해서 서약카드를 발견하면 

그제야 기증의사가 확인되는? (혹은 확인해볼 수 있는?) 시스템이란다.

조금 어이가 없었지만,

운전면허증에 '장기기증' 마크를 표시할 수 있는 추가 선택사항에 동의했었기에,

며칠전 운전면허 갱신하면서 장기기증 마크가 하단에 표기된 면허증을 받았다.


경찰청장 도장이 찍히는 운전면허증에 장기기증이 표기 된다는것은 

장기기증 서약 정보가 전산화되고 경찰청쪽으로도 정보제공이 되긴 된다는것인데,,

내가 장기기증 서약을 했음에도 서약카드라든가, 운전면허증에 장기기증 표시된 그러한 것들이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으면 나의 기증의사는 무용지물이라는것은  뭔가 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인건지, 혹은 다른 용도로 악용될 소지가 있을까봐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얼마든지 정보보호를 강화하고 절차를 까다롭게 해서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야 될텐데..


아니면 그 담당자가 뭘 잘 모르고 대답했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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