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 친구와 저녁을 먹으면서 나온 얘기이다.
모먼트?? 어쩌고 하는 미국 쇼프로그램이 있는데, 묻는 질문에 짧은시간내에 진실만을 말해야만 한댄다.
거기서 나온 질문중에 하나, 5천만원과 지금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랑 맞바꿀 수 있느냐?
친구는 말했다.
"나라면, 5천만원과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는 맞바꿀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5천만원과 남편은 맞바꿀 수 없다. 혹 5억/50억을 준다면야 고민이 되긴 하겠지만...
그렇지만! 5억/50억을 준다고 해도 내 아이들하고는 절대 못 바꾼다."
현재 그 친구는 5월에 낳은 아이까지 포함해서 2명의 아이들이 있다.
50억을 받아서 부자가 된다한들 그 아이들 없이는 자신이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한다.
너라면 어떨것 같냐고 내게 물었다..
"5억은 좀 그렇지만,, 50억이면 바꿀 것 같은데...." 라고 대답했다..
그 질문이 계속적으로 머릿속에 맴돈다..
지금은, 5억 준다고 해도 아이와 바꿀 수 있을 것 같뜨아....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는 좀 미안하기는 하지만 현재로썬 그렇다.
직접 낳아 키워본 1년 후에도 지금과 같은 대답이 나올런지 진짜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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