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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舊)

개도리탕

[ 2007년 06월 01일 금요일의 대화 ]

전날 밤 어머니께서 길잃은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오셨다.
그냥두면 차에 치일것 같아 불쌍해서 데려오셨단다.
아침에 자세히 보니, 유난히 눈이 크고 몸집이 작고 귀여운 검둥이었다.

퇴근후 심슨군과 함께 골목어귀를 들어서며 내가 대화를 날린다.

과연 강아지 주인이 찾아갔을까?
안찾아갔으면 그걸로 개도리탕 해먹자고 해야지... 이히~!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대문을 열고 들어서며..
강아지 어딨어요?

어머니 말씀하시기를,
어. 앞집에 개가 없다고 해서 줬어. 나중에 주인나타나면 돌려주기로 하고,,

방으로 들어서며..

아.., 개도리탕은 날라갔고나..
쯧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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