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꿈이야기

Dream #1.
며칠전 새벽에 꾸었던 꿈이 아직도 생생하다.
꿈속에서 나는 애를 낳았다.
인공수정된 아이인데 거의 다 완성(??)되어서, 내가 그 주사를 맞고 순식간에 배가 불러왔는데 어느사이 나는 그 아이를 안고있었다.
아이는 말도 했다. 요즘애들은 성장이 빨라서 그런거라고 누군가 말해줬다.
처음엔 아이를 완전 거져얻었다는 생각에 좋았으나,
내가 엄마이므로 이 아이를 계속 안아줘야 한다는 생각에 후회막급했다.

꿈이야기가 이렇게 스토리있게 꾼적이 몇번없다.


Dream #2.
나는 종종 꿈속에서 날아다닌다.
하지만 날아다니는게 신나지만은 않다.
악당이 나를 쫓아올때 '아우~썅!' 하며 다급하게 도망치면서 날기때문이다.
악당도 날아서 쫓아오기때문에 잡힐듯한 불안감은 마찬가지.

다른사람들도 다들 나처럼 꿈속에서 날아다니는 줄 알았었다.


Dream #3.
심슨군의 증언에 의하면 내가 자면서 종종 잠꼬대를 한댄다.

(어느날엔가는 느닷없이 "탕수육! 짜장면!"을 외치며 잠꼬대하는 내게
"그게 먹고싶어? 사줄까?"라고 말을 시키니까, "아니!"라고 대꾸했다고 한다.
즉, 내가 잠꼬대할때 살살 말시키면 대화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굉장히 불리한 잠버릇이다 -"-)

3~4주 전쯤인가.. "오이10개에 500원"이라고 잠꼬대 한적이 있었다.
심슨군은 "어? 오이가 싸네?"라고 받아줬고, 나역시 잠결에나마 내가 잠꼬대한걸 알아챘다.
그때 내가 꾸었던 꿈은 마우스 오른쪽버튼 클릭하면 뜨는 메뉴에 '오이10개에 500원'이라고 씌어있었고, 그걸 입밖으로 뱉어 잠꼬대로 승화시킨것이었다.


사실, 그날 꿈속에서 어머니는 봉숭아를 빻고 계셨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 Hood by 양동근  (0) 2006.11.23
  (0) 2006.11.19
오늘은 출퇴근을 두번씩 하는날..  (0) 2006.11.03
한국시리즈 3차전..  (0) 2006.10.25
아자! 아자! 화이팅~~!  (0) 200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