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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자! 아자! 화이팅~~!

제가 구상했던 스킨과 제로보드 5에서 중복되는 추가기능들(RSS,트랙백,계층형댓글,위직에디터등등등),,,
저는 여러사람의 도움을 얻어서 복잡/무식/조잡하지만 어렵사리 구현한 기능들이 제로보드 5 에서는 깔끔하게 구현될텐데.. 그게 비교되는게 부끄러웠습니다.
일개 스킨제작자가 제로보드제작자의 실력과 비교되려 한다는 그 자체가 우습기는 하지만, 제나름 죽어라 고생해서 만든 스킨이 귀한 대접 못받고 자칫 비웃음거리가 될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제로보드 5 소식을 접하자마자 곧바로 작업을 접었습니다.


처음엔 힘이 너무 빠져서 스킨에 대해서는 생각하기조차 싫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래도 몇달동안 집중하며 만들던건데 중간에 놓아버리니까 아깝기도 하고 기분도 찜찜하고 해서 어떻게든 끝을 보고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안개비님과 젤로★님 그외에도 많은 분들이 저를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이제 힘도 좀 났습니다.


다만, 사장되어 갈게 뻔한(과도기가 있기야 하겠지만 결국엔 그렇게 되리라고 봐요.) 제로보드 4 의 스킨을 만든다는것이 그다지 신이 나지가 않네요.. 엄연히 뜨는 땅이 따로 있는데, 지는 땅에 몰빵하여 투자하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모두가 다 제로보드 4에서 제로보드 5로 바꾸는게 아닐테고,
모두가 다 제가 만든 스킨을 쓰는것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왠지 서운하네요.


제로보드 5 베타버전이 6월말경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도 가급적이면 6월말경쯤에 제스킨의 베타버전을 배포할 생각입니다.
중간에 또다시 어떤 변수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하는데까지 해보겠습니다.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세요~!


[덧붙임]
그러고보니 오늘이, 스킨 만든답시고 3월1일부터 꺼져닷컴을 닫은지 정확히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예전에 임시게시판에 이렇게 썼었죠.
"이왕 이렇게 된거 100일을 채워야겠습니다..
6월 8일에 정식 스킨 배포와 함께 꺼져닷컴 재오픈... 예정."
그랬는데, 제로보드5소식에 스킨제작중단과 함께 5월 25일 급컴백을 했더랬죠.. 우연찮게 오늘이 바로 D-day 였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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