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잔치
스케일이 커진 재롱잔치 때문에, 공연 연습으로 아이들도 선생님도 스트레스, 게다가 화장실 출입을 자제시키려 공연 끝날때까지 아이들을 굶긴다고 해서 아동학대까지 제기된 재롱잔치. 그래서 요즘은 재롱잔치를 안하는 추세라고 하는데, 연서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올해도 재롱잔치를 했다. 알림장에는 공연당일날 오후 간식과 저녁 메뉴까지 언급하며,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게 충분히 먹고 공연할 것이라며 부모들을 안심시켰고, 원장님의 말마따나, 너무 잘하려고 무리하지 않았고, 아이들 모두 즐겁게 연습했고, 연습한 만큼만 보여준다고 했다. 그것은 재작년 현진이때도 그랬었다. 선명한 화질의 공연 CD는 나중에 별도로 구매하지만, 이리저리 카메라가 돌아가며 전체적인 구도로 찍기 때문에, 내 아이 위주로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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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발표회
- 작년에 쓰다 만 포스팅, 때 늦은 발행 2 -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오전. 초등 1학년인 현진이의 학습발표회가 있었다. 학습발표회 당일날 아침 나를 깜짝 놀래킨 현진. 전날 밤까지도 멀쩡했던 녀석인데, 발표회날 아침에 보니 눈이 퉁퉁 붓고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다. 내둥 멀쩡하다가, 어떻게 이렇게 딱 날짜를 맞춰서 결막염인건지.. 그날 저녁에 병원에 가서 항생제가 들어간 안약과 감기약을 처방받았다. 어쨌든, 발표회에 일찍(안내문에 혼동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늦게) 도착해서, 사진찍기 좋은 자리에 앉았다.많은 엄마, 아빠, 할머니들이 오셨고, 독감이 창궐하던 시기라서 아이들중 3명은 결석이었다. 학급 전체가 함께하는 합창과 합주, 3그룹으로 고르게 분배한 연극과 댄스, 자신이 희망하는 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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