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에 해당되는 글 2건

  1. Dec 23, 2008 마누라 죽이기 (3)
  2. Nov 14, 2008 사과의 형들
[ 2008년 12월 모일의 대화 ]

며칠전 아침, 못보던 귤 껍질을 발견하였다.
전날 밤에 심슨군이 까 먹었겠거니 생각하려는데,

심슨군 왈;

어제 귤 먹은거 생각나냐?

소스라치게 놀라며 최우선 왈;
뭐여! 자는 사람한테 또 귤 까준거여?
기도를 막히게 해서,,, 나를 죽일셈이냐..

심슨군 왈;
캬캬


있는 힘껏 목을 쭈욱 빼고, 하늘을 향해 주둥이를 벌리고 있는 새끼새와,
그런 새끼새에게 연신 먹이를 날라다 주는 어미새의
흐뭇한 장면을 상상하다가는 내가 죽을 수 도 있다.

최근들어, 『누워서 사과 먹기』를 즐겨 한다. 그리고 그것은 자의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타의에 의해서 이뤄진다. 시기는 대략 [ 누워서 배 먹기  ] 이후쯤 부터다. (만약 집에 배가 있어서 다시한번 누워서 배 먹기를 도전해 본다면 예전같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누워서 배 먹기 이후, 처음 몇번은 자의에 의해서 누워서 사과 먹기를 시도해 보았다.
몇번 해보니 배 먹기와 달리 크게 어렵지 않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잠에 취해서 비몽사몽인 나에게 심슨군은 먹을것을 주곤 한다.
내가 잠이 덜 깬 채로, 누운 채로, 덥썩 잘도 받아 먹는것이 신기한냥 말이다.
주로 집에 흔하게 널린 사과를 깎아서 준다.

그래서, 요즘에는
[누워서 사과 먹기] + [자면서 사과 먹기] = [누워 자면서 사과 먹기]
경지에 이르렀다.
자의와 타의가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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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우선 at December 23, 20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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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

    Posted by sketch at December 25, 2008 13:19 # Edit/Del Reply

    • sketch님도 즐거운 성탄 보내셨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더 바쁘게 보내세요..

      Posted by 최우선 at December 26, 2008 09:12 #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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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드림부동산 at January 4, 2009 14:57 # Edit/Del Reply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일요일 무주 적상산에 갔을때 한박스 사온 사과
(알고보니 무주 곳곳에서 사과 재배를 많이 한다.)


상황은 어제 저녁


심슨군 왈;

사과나 좀 먹을까?


컴퓨터를 계속하며 최우선 왈;  
나는 사과 안 먹을꺼니까 혼자 먹어.



낑낑...거리던 심슨군 왈;

안 뽀개지네.. 이것 좀 뽀개줘봐...



낑낑...거리던 최우선 왈;

안 뽀개지네....?

!

에잇!
샥샥샥샥..
[참조:위 그림에서의 사과의 기형(奇形)]
자 이제 뽀개봐..



다시 낑낑...거리던 심슨군 왈;

그래도 안 뽀개진다.
그리고,, 더러워서 도저히 못 먹겠다!
너 다 먹어라.


 

 새 사과를 꺼내며, 부엌에서 유유히 다도를 가져오는 심슨군.


한바퀴 삥 돌려 깨물어 먹으면서 고랑을 파줬는데 왜 안뽀개졌을까..
무주사과가 보기보다 참 야무지구나!
배가 불러서 사과 먹을 생각이 없었던 최우선. 졸지에 그 큰 사과를 혼자 다 먹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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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우선 at November 14, 20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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