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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

정말 대단한 일 해냈다.. 아기가 태어나서 50일, 100일, 200일 그리고 돌.. 불과 1년의 기간동안 각 시기별 성장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앨범화 하는것이 성장앨범이다.백여만원이라는 거액임에도, 남들 다하는거라서 별 고민없이 첫째아이 현진이는 성장앨범을 찍었었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둘째 성장앨범은 초이스 하는것이 정말 어렵다...고 했다.그 말이 왠지 진리일것 같은 예감에, 연서가 태어났을때 나는 연서의 성장앨범은 찍지 말자고 했다.백만원이 아까워서가 아니었다... 그러나 심슨군은, 첫째도 했으므로, 공평하게 둘째도 똑같이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나중에 연서가 커서, '왜 내 성장앨범은 없냐'고 하면 뭐라고 대답할꺼냐고 했다.그래서 결국, 연서도 50일 100일 200일 돌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사진을 찍긴 찍었으나 앨.. 더보기
대단한 깨달음 나는 '숫자'에 굉장히 약하다. 그리고, 나는 '암기'를 굉장히 못한다. 그래서 숫자와 암기가 만나는 상황에서는 아주 절절맨다. 노래방이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이 노래가사를 제대로 못 외우는것과 무관하게 나는 원래부터 노래가사 제대로 외우는게 없었다. 휴대폰이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이 전화번호를 제대로 못 외우는것과 무관하게 나는 원래부터 전화번호 외우는것은 쥐약이었다. 몇년째,,,(아마도 7~8년 정도 되었을것이다.) 헷깔리는 전화번호가 있었다. 다름아닌 집(지금은 친정)전화번호가 XX1-XXXX인지, XX2-XXXX인지 번번히 헷깔린다. 원체 전화를 잘 안하는 편이지만, 가끔씩 전화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심슨군에게 확인차 물어보거나(결혼전에는 특히 더 말안되는 상황, 우리집 전화번호를 남친에게 물어보다니..).. 더보기
참 대단한 일 했다. 한 1년정도 되었을까? 나의 휴대폰이 LG CYON에서 SKY로 바뀐지가..CYON에 입력되어 있던 전화번호를 A4용지 앞뒤로 급하게 옮겨적고 나서,SKY 핸드폰에 전화번호 입력을 안하고, A4용지를 계속 가방에 넣고 다녔더니 종이가 너덜너덜해졌다.핸드폰에는 너댓개 정도의 전화번호만 입력되어 있었고, 그 외 나머지는 필요할때마다 가방에서 A4용지를 꺼내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서 지내온지 어언 1년. 도대체 어느것이 더 귀찮은 것일까?1. 필요할때마다 가방을 열고 뒤적뒤적 A4용지를 찾아서 펼쳐보고나서 다시 착착접어서 가방에 넣는일,2. 한번 시간내서 데이타메니저로 연결하고 타이핑해서 번호를 옮기는 일, 정답은 2번. 그 한번 시간내서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그 자체가 내겐 더 부담이고, 더 귀찮음이다.. 그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