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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흥 중산층 2018. 06. 11. (월) 흥 부자 까진 아니지만,중산층 정도 되는 재력 아니,흥을 가지고 있는 연서를 촬영하다가 갤럭시 노트 8의 스티커 사진 기능이 동영상 촬영중에도 적용됨에 내가 놀라자, 수다 중산층 현진이는,연서에게 잘 어울리는 스티커를 선택해노트팔의 스티커 동영상 촬영을 시연했다. 더보기
포즈의 기술 2018. 06. 17. (일) 천안 테딘 워터파크 물 놀이후, 아빠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해서현진이와 연서 투샷을 찍고,현진이 단독샷을 찍고,연서의 차례가 되자, 냅따 포즈를 취하는데, 와 넌 대체 이런 기술을 어디서 연마한거냐. 불현듯 생각나 3년 전의 사진 소환 더보기
열 나 더워 2018. 06. 26. (화) 작년인가 재작년정수기 코디분, 상의 탈의중인 연서를 보며,"남자애들만 집에서 옷 벗고 있는 줄 알았더니, 여자아이들도 집에서 웃 옷을 벗고 있네요.."라며 신기해했다.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선지,새벽에 덥다며 자꾸 안방으로 넘어오길래아이들 방 창문을 밤새 열어뒀더니,혼자 덜컥 감기에나 걸리고.. 밥 먹다가도 조금만 더우면 상의를 훌러덩, 너 혹시 불꽃페미액션..? 더보기
2층 침대의 안 좋은 예) 2018. 05. 30. (수) 온 방을 굴러다니는 연서의 잠 버릇때문에, 푹~자고 일어나도 왜인지 피곤할 듯한 현진이를 연서와 분리하기 위해서, 작년 10월에 아이들방에 2층 침대를 놓아주었다.몸집이 작고 잠 버릇이 험악한 연서는, 침대에서 떨어져도 코 앞에 닿을 높이의 1층에, 자세의 변화가 거의 없는 현진이는 2층에서 잠을 잔다. 때때로 장난을 치느라 아이들은 1층에서 혹은 2층에서 둘이 함께 잔다.만약 2층에서 같이 잘 경우, 반드시 연서가 벽쪽에, 현진이가 계단 난간쪽에 자게 시켰으나,5월 30일 오전에 남편으로 부터 받은 카톡사진에 경악을 금치못했다. 새벽녘에 쿵~ 하는 소리에 아이들방에 가보니, 연서가 저렇게 자고 있어서 사진을 찍고, 안아 내려서 1층으로 옮겼다고 한다.연서가 벽쪽에 붙어서.. 더보기
광채피부 2018. 02. 23. (금) 퇴근해 집에 오니, 현진이는 구몬 수업중이었고,연서가 나를 반겨주었다.그런데 오늘따라 연서 피부에서 빛이 난다? 오늘 유치원에서 상장(수료증과 배려상)도 받았고,선생님이 선물(진급선물)로 리코더도 주셨는데,그 안에 로션도 있어서 발랐다며 자랑 한보따리... 리코더와 로션? 너무 뜬금없는 조합인데? 이게 바로 연서가 말한 그 로션,뚜껑을 열어보니 많이도 찍어 발랐네. 밑면을 살펴보니,Do not EAT / Do not Rub on the skin 리코더 윤활제 덕에 얼굴에 윤기좔좔 번들번들인증샷 찰칵후, 비누로 연서 얼굴을 박박 씻겼다. 먹지 않고 피부에 양보한게 그나마 다행 더보기
왜 그런 얘기를.. 2018년도 1월의 어느날 저녁, 현진이(만8세,대한민국나이10세)와 연서(만5세,대한민국나이7세)랑 셋이서 저녁을 먹으면서, 나는 매우 진지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현진이랑 연서는, 나중에 커서 돈을 벌면, 매달 월급의 1/10을 엄마 아빠한테 드려야 한다! 지난해 12월 26일 작성했던 아이들 자산관리 변경 ④ 에서 언급했던 바로 그 내용이었다. 엄마 아빠가 너희들 갖고 싶은 것 사주고, 먹고 싶은 것 사주고, 옷 사주고, 공부시켜주고, 키워주는데 돈을 많이 썼기 때문에, 나중에 너희들이 커서 돈을 벌게 되면 매달 조금씩 갚아야 된다. 그러니까 월급의 10분의 1을 엄마 아빠한테 갚아라. 이제 봄방학 끝나면 초등3학년 올라가지만, 분수의 개념을 아는 현진이는, 100만원을 벌면 10만.. 더보기
A회정식 2018. 02. 04. (일) 지난해 11월, 거치형 저축보험에 대한 글을 쓰면서 A보험, B보험 이니셜을 붙인 것을 시작으로, #주식 관련 글들을 쓰면서, 종목 추천으로 오해 받지 않으려 A종목으로 익명 처리한 주식을 계속해서 언급하고, 또한 현진이의 A형독감(?) 에피소드에 이어서, 장기보유 A주식을 처분한 기념으로 내가 두턱 쏘겠다고 했던 A회정식과 C샤브샤브.. 편의상 A, B, C 하다보니 이것이 은근 중독성 있다. 직접적인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A B 이니셜 처리를 하니까, 아무것도 없음에도 뭔가 있어 보이는? 근거없는 세련미에 도취되는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내가 한동안 빠져 살았던 제로보드4용 꺼져다이어리 A타입, B타입 스킨이 떠올랐다. A, 에이, A, 에이, A 어쩐지 입에 착착 붙.. 더보기
만화가 좋아 2017. 12. 30. (토) 롯데월드에서 신나게 노는 펭귄들(PC버전에서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으며, 노트8의 화질에 감탄하게 될 것임) 초등2학년 현진이가 토요방과후 미술수업에 자유주제로 그린, 색칠하기 전의 밑그림이다. 1학년 담임이 현진이가 그림에 소질있다는 말씀을 하셨을때도, '우리에게 예체능이란 없다' 싶었다.재능이 뛰어나거나 부모의 경제력이 뛰어나야 되는 예체능은 현실적으로 어렵겠고, 웹툰작가는 나름 괜찮아 보였지만, 그거라고 쉽겠는가! 나도 어렸을때 만화책을 너무나 좋아해서, 만화가가 되고싶다 생각 했었는데.., 깜빡 잊고 있었다.현진이도 만화책을 좋아해서 학교에서 도서대여도 거의다 만화책 이었고, 집에 몇권 없는 단행본 학습만화책을 읽고 또 읽고 한다.3년전 도서정가제 직전에 전집 들.. 더보기
휘영청 밝은 달 2017. 10. 07. (토) 일하기 싫어서 뺀질거리는 현진 일하고 싶어서 의욕이 앞선 연서똥지게련가? 얘는 왜 이런 소품과 잘 어울리는지 피카추 딱 기다려, 이따 와서 다듬어 줄게~ 돌담에서 수줍은 소녀,여고생 소녀라고 우기기엔 어린이 5등신 비율 오전에 찜했던 피카추와 미니언즈 목각인형 색칠하고 말리고 덧칠하기 체험을 결국 하고야마는,그 덕에 휘영청 밝은 대보름달 앞에서 사진 한장 더보기
사파리 스페셜 투어 2017. 08. 04. (금) '뒤끝이 구만리'인 연서가 지난해 10월 로스트 밸리 스페셜 투어때, 너무 무서워서 '기린한테 먹이주기'를 제대로 못했다며 두고 두고 후회를 했었다. 그래서 여름 휴가에 1박2일 일정으로 캐리비언베이+에버랜드 다녀올때, 연서의 맺힌 한을 풀어주느라 에버랜드 사파리 스페셜 투어를 예매했다. 로스트밸리 스페셜 투어때는 별도의 전용 대기실이 있었는데, 사파리 스페셜 투어는 표를 어디서 교환하는지, 대기는 어디서 해야되는지 헷깔리게 돼있어서 약간 헤맸었다. 작년에 주말농장 하면서 영농후계자 체험했을때보다, 축산후계자 체험을 훨씬 더 좋아라 했다. 막내 백호 '신비', 백호의 에메랄드 빛 푸른눈과 마주치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며, 철망의 영향을 덜 받는 운전석쪽에서 근접사진을 찍어서.. 더보기
쌀국수 먹으러 베트남 안가도 되겠다. 2017. 10. 29. (일) 고수뿌리를 넣은 육수에 청정원 쌀국수 소스를 첨가해 남편이 직접 쌀국수 요리를 만들었는데, 살짝 데친 숙주는 아삭하고, 얇게 저민 양지머리는 쫄깃하고, 국물은 시원 칼칼하고, 너무 너무 맛 있었다. 전문식당에서 파는 쌀국수 보다 더 맛 있었다. 내가 머리가 꽤 나쁘다는걸 깨닫게 된 계기, 물론 살면서 숱하게 많은 계기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하나는 내가 요리병신이라는 것이다. 나는 고작, 베이컨은 그냥 구워서크래미는 그냥 썰어서고등어나 갈치는 그냥 구워서햄이나 소세지는 끓는 물에 데치거나 팬에 구워서계란은 계란후라이 또는 계란찜 해서콩나물은 콩나물국 또는 콩나물무침 해서 식료품의 원재료를 그냥 먹거나 익혀 먹거나 단순한 1차 가공만을 거쳐서 먹는다.어떤 '요리'나 '반찬'.. 더보기
무서워서 2017. 10. 28. (토) 현진이의 생일을 맞이해 친구들 5명을 초대해서, 동네의 유명한 중국집에서 탕슉과 짜장 짬뽕을 먹으며 간단하게 생일축하를 했다. 그리고 나서 아이들 7명, 친구엄마 1명과 함께 키즈카페에 갔다. 연서는 폴짝 폴짝! 마침 7명의 아이들이 모두 한 컷에 들어왔다. 3D안경을 끼고 영상을 관람하면서 격렬하게 움직이는 '4D라이더' 놀이기구도 태워주었다. 연서 포함해서 아이들은 7명인데, 탑승가능 최대인원이 6명이라서 두 팀으로 나눠서 타게 되었다. 앞줄 가운데 친구A, 뒷줄 왼쪽부터 친구B, 연서, 현진 밖에 설치된 TV로 내부 CCTV영상을 볼 수 있어서 TV화면을 찍어봤는데, 약 5분여의 탑승시간동안 아이들의 자세변화가 거의 없어서 조금 이상했다.탑승을 마치고 앞줄 친구A는 .. 더보기
아이쿠아라리움 2017. 10. 22. (일) 현진이는 수첩에다 물고기들 이름을 적었다.모름지기 학생의 자세가 되었다.고 칭찬하기엔관람진행이 더뎌져서 속터짐이 한근 반 두근 반 '대전아쿠아리움에서만 관람할 수 있다'는 표식이 있을때 더욱 집중하여 관람한다.여기 아니면 못 본다.는 한정판이 주는 특별함 아쿠아리움 내부 곳곳에 포토존이 있다. 뱁새가 황새 따라하다 겨드랑이 찢어질 각 그런데 우리가 지금 어디에 온거지?장소의 정체성이 흔들린다. 우린 물고기들을 보러 아쿠아리움에 왔단 말이다. 그런데 3층에서는 축산후계자 체험이 있었다.초식동물에게 먹이주기(당근) 체험과, 맹수들에게 먹이주기(닭날개) 체험을 해볼 수 있다.쨌든, 동물원보다 더 생생한 맹수들 근접관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노트8 스티커 사진 가젯트 만능팔 .. 더보기
나무가 아닌 숲을 보게 되면.. 우리 연서가 많이 피곤해 보이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한것 같다..? 꼭 그렇게 T자로 자야만 속이 후련 했냐? 나무가 아닌 숲을 보게 되면.. 느낌이 전혀 다르다. 여기 또 나무 한 그루 숲을 보게 되면 역시나 느낌이 전혀 다르다. 피곤에 쩔은 꼬질꼬질한 엘사꿈나무 자는 모습 만으로도 내게 큰 웃음 주는 연서라는 숲 10/20(금) 내용 추가 나무 한 그루 또다시 추가 나무의 모습은 이토록 자연스러운데, 숲을 보면, 부자연스러운 구도가 느껴진다.('17.04.30) 손 모양은 또 어찌나 우아한지. '특이한 녀석..' 소리가 절로 나온다. ('17.08.14) 더보기
담백과 느끼 2017. 06. 25. (일) 금강휴게소, 사랑의 하트담백하다. 2017. 07. 22. (토) 금강휴게소, 사랑의 하트느끼하다. 무엇이? 포즈가. 2017. 06. 25. (일) 금강유원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