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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저편의 것들/꺼져닷컴 공지

스킨 제작자

작년 겨울, 홈페이지에 일기장을 달기위해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이러저러한 모양을 띄는 일기장스킨을 찾으려고 

정말로 한참이나 찾고또찾고하다가 내입맛에 딱맞아 떨어지는 스킨이 없어서  

zae님의 일정관리 스킨을 어떻게 어떻게 이리저리 뜯어고쳐서는 skin by zae + ggerzer 

라는 이름을 걸고, 달력일기장이라는 제로보드용 스킨을 처음으로 만들게 되었다.


그당시 많은 사람들이 보여주었던 관심에 적잖이 놀랬고, 너무나 즐거웠었다.

'스킨제작자'라는 칭호도 몇번 들은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너무나 과분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느분의 인사말,, "앞으로도 예쁜스킨 많이 많이 만들어주세요.."

그말을 들었을때 혼자속으로 생각하기를, 내능력은 이거 하나로 끝이다..

일기장은 내딴엔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며 만든것이고,

더이상 내머리에서는 그만한 아이디어는 없을꺼라고, 능력또한 안될꺼라고 생각했었다..

이미 많은분들이 제작하신 깔끔하고 좋은 스킨들이 많이 있으므로,,


그런데 얼마지않아서 백문백답 형식을 띄는 프로필스킨 이라는것을 만들게 되었다..

그것역시 나름대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라 생각하며, 만들고나서 내심 뿌듯해하였다.


그리고 처음에 만들었던 일기장스킨의 취약점을 보완하려고 처음부터 새로 스킨작업을 하면서 

고치고 또 고치고 계속 고치면서 점점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완성되어 가는것을 보았을때

너무나 기뻤고, 나로하여금 계속적으로 잠못자고 작업에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차츰 내게도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나에게도 이런 재능이 있었구나..


더이상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을꺼라고 생각했던것이, 요즘에는 아이디어가 불쑥불쑥 생각나기도 한다.

물론 이러저러한 상상력이 너무 많이 가미되어서 성공여부는 불투명하다..

그래도 이왕이면, 다른 스킨제작자분들께서 생각지 못한 독특한 스킨을 만들자..라는것이 지금의 내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