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해 동안에 돈이 내게 물밀 듯 밀려 왔는데, 밀려옴의 궁극은 바로 로또 복권이겠기에, 결국 2017년 12월 23일, 남편이 추천한 복권방(1등 당첨자 배출점)에 로또 복권을 사러 갔었다.


그때 내가 지갑에서 10만원을 꺼내자, '너는 쫌 무식한 것 같아'하는 눈빛을 내게 보내던 남편에게, 

이제 올해가 며칠 안남았는데, 다음 주에 또 사러 올 수 없으니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말하니,

아니야. 음력으로 올해는 아직 많이 남았어. 라며 나를 말려서, 그냥 3만원어치만 샀었다.

당첨이 안되면 내가 사려다 못산 나머지 7만원어치 복권에 1등 번호가 있었던거다?라고 했었다.

 

그날 저녁 친정부모님과 외식을 하고 집에 와서 당첨 결과를 맞춰보려고하자, 남편은 '번호 맞추기 전에 깨끗하게 목욕재계부터 하고 정안수 떠서..' 이야기 할때, '평소 하던대로 안하면 오히려 부정탄다.' 대꾸하고 번호를 맞춰보니, 복권 6장(총30줄)에서 숫자 3개가 일치하는 2~3줄이 끝이었다.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로또를 사다보니 헷깔려서, 이게 5등인건이 아닌건지 잘 몰라 남편에게 물어보니 남편도 잘 모른다고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내가 맞춘 번호 3개 2~3줄은 모두 보너스번호를 포함했기에 6등(꽝) 당첨이었다.



   결국 복권당첨은 그렇게 끝이 났지만..,   


올해 돈이 내게 물밀 듯 밀려 온 일화 를 자세히 글로 썼다시피, 주식에서 손 뗀지 5년만에 2017년 9월 11일 KB증권계좌 신규개설 이후 2017년 12월 18일 보유주식 전량매도까지, 전기간의 주식 매매손익을 2017년 12월 30일 최종 정산하면서, 정말로 올해 돈이 밀려왔네 밀려왔어! 자평했었다.



그런데 2017년 12월 18일 KB증권 계좌에 보유중인 주식을 전량 매도하고 (3차)이익실현을 했는데, 내가 고점에 매도후 주가가 또다시 떨어져서 12/19, 12/20, 12/21 분할매수 했었고, 해를 넘긴 2018/01/03 바로 어제 전량 매도해서, 또다시 그래프 따먹기로 2,921만원의 수익을 얻게 되었다.

어제는 (음력)2017/11/17이므로, 남편의 말마따나 '2017년 올해'가 음력 날짜 기준이었던가 보다.


장기보유할지 매도할지 아직도 고민중인 유상증자 청약분의 시세차익까지 포함하면, 어제 종가 기준으로 총 1억1천8백만원의 수익을 거두었으니, 지난 14년간 내가 주식으로 날렸던 직 · 간접적인 손실액 1억1천2백만원을, 최근 4개월 사이에 주식으로써 다시 복구하게 된 것이다. 그것도 A종목 한 놈만 패서, 자칭 '그래프 따먹기'로 중 · 단기 매매해서 복구한 것이다.

독실한 무교라서 종교를 믿을 바엔 차라리 운을 믿는데, (음력)올해 내게 닥친 운이 이제는 나도 무섭기까지 하다. 그래서 매도D+2일 현금화되는 내일, 주식투자금으로 끌어모은 적금과보험의약관대출+카드론+현금서비스 모두를 중도상환해서 빚을 정리할 생각이다. 또다시 카드론 한도는 당분간 막힐테지만 일단은 숨고르기를 해야겠다.

  

그래프 따 먹기


어쨌든 이지경까지 되었다면 이제 결론은..,

(음력)올해 돈이 내게 물밀 듯 밀려옴의 궁극인 로또 복권에 다시한번 더 도전!


설날 전에 로또 사러 가야겠다.


설날후 새글 안올라오면 로또 1등 당첨돼 잠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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