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자산관리 변경 ④

2017.12.26 20:17 [ 가계경제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연재

아이들 자산관리 변경 ①

아이들 자산관리 변경 ②

아이들 자산관리 변경 ③ 에 이어서..



내가 아이들 자산을 관리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여윳돈을 증여하기 위함이 아니라, 목돈 드는 자녀양육비를 미리 준비하는 것 뿐이다. 나는 아이들의 대학등록금과 결혼자금(의 일부)까지를 '자녀양육비' 범위로 생각하기에, 미래에 사용될 자녀양육비를 충당하려고 아이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다.


아이들 인생은 아이들 인생이고, 우리 부부 인생은 우리 부부 인생이므로, 우리 부부 노후자금 마련에서 자녀양육비의 영향을 최대한 덜 받고 싶고, 행여 우리가 은퇴후까지 아이들 학비나 결혼자금을 걱정하는 사태가 생길지 몰라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의 자산(=자녀양육비)을 우리집의 저축 자산에 포함시키지 않고, 우리 부부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돈으로, 아이 출생과 동시에 처음부터 확실하게 분리를 해왔던 것이다. 


앞의 ③ 글에서 자세히 쓴 내용을 표로 요약하면,



위와 같은 자산 플랜으로, 올해 12월부터 향후 13년 동안 매달 40만원씩 적립하면 총 6,240만원(=40만x12개월x13년)을 적립하게 되고, 과거에 부부공동 적립했던 1,447만원을 포함하면, 우리는 총 7,687만원(=6,240+1,447)만 적립해도, 스무살 아이들의 자산 합계는 1억 5천만원이 형성된다.


지난 9월 아이들 자산관리 글을 쓰면서, 아이들이 성년이 되기전까지 각자 1억씩 모으려던 생각이, 얼마나 뜬구름 잡는 생각 이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1억씩은 못 모아도, 우리가 실제 적립한 금액대비 2배로 튀겨질 아이들 자산을 확인하니, 자녀양육비에 대한 막연한 부담이 한결 가벼워졌다.

 

스무살 아이들의 자산 7천만원+4~6백만원

물론 7천여만원으로는 대학등록금과 결혼자금을 감당하기엔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합법적으로 세금없이 스무살이 된 아이들 명의 계좌에, 현금 자산을 축적하는 방법은 현재 우리에겐 7천만원이 최선이다. 차후에 비과세 증여한도 금액이 상향될 수는 있겠다.


어쨌든 위의 플랜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했을때의 예측값이고, 좀더 현실성있게 예측하면 아이들 자산 합계는 1억 6천 정도 가능하고, 여차하면 내 명의의 계좌에 별도로 아이들 몫 자산을 더 늘려서 그걸로 대학등록금 중 일부를 감당해야겠다.


그리고 혹시라도 말년에 운세가 확 피어서, 굳이 그 돈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다면, 현금자산을 연복리로 계속 유지하면서, 아이들 서른살때 한번 더 5천만원 비과세 증여를 하고, 그 돈들을 아이 명의의 부동산 구입비중 일부로써 사용해도 자금출처가 투명해지는 이득도 기대할 수 있겠지만.., 그건 현실성도 없고 너무 앞서나간 것 같다.


어쨌든!!



내가 비록 독실한 무교이지만, 십일조 개념을 빌려와서, 아이들에게 월급의 10%를 받아내야겠다.

취업하면 월급의 10%를 매달 부모에게 갚아라! 결혼하고 나서도 매달 갚아라!라고 지금부터 수시로 세뇌시킬 예정이다. 자꾸 세뇌시켜서 그게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되게끔 말이다.


'애 키우는데 드는 비용'이 궁금해서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나는 '너희들 키우는데 든 실비의 청구 내역'을 제출할 수 있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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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자산관리 변경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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