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녀석 비교

2014.05.16 15:27 [ 일상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비슷한 개월수 였을때의 현진이와 연서 비교.


엄마 아빠가 머리숱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두돌 가까이 머릿발이 안습이었던 현진..

뱃속에서 가발을 뒤집어 쓰고 태어났던 연서..


동화책을 읽어주면 책장을 끝까지 다 넘길때까지 집중하던 현진..

2-3장 넘어갈 즈음이면 이미 저쪽에서 딴거 하고 있는 연서..


외출시, 안고 걸을때는 포근히 품에 안겨있던 현진..

몸을 홱 틀어서 본인도 진행방향을 함께 보면서 가는 연서<--정말로 특이함. 안는자세 불편해서 허리 끊어짐.


품에 안아 뉘인 자세로 머리를 감겨주면 두눈을 꼬옥 감던 현진..

피 쏠리는 자세임에도 몸을 틀어 세숫대야 바닥을 손으로 휘젓으며 본인의 머리를 감는 행동을 취하는 연서..


외식할때, 부스터시트에 앉혀 놓으면 가만히 앉아서 테이블에서 조곤조곤 놀던 현진..

그런거 안통하는 연서..



연서라는 녀석은..

대충 아무렇게나 막 걸어다니고, 대충 막 뛰어다녀서, 너무 잘 넘어지고, 너무 잘 부딪치는 녀석..

행동모방능력이 뛰어나서 현진이가 하는 행동을 거의 다 따라하는 녀석..

언어모방능력은 한참이나 뒤떨어져서 '아빠' 소리를 엄청 늦게 했던 녀석..

신발 신길때마다 발등을 구부려서 신발 신기기 어려워 바쁜 아침마다 애를 먹였던 녀석.. <-- "야! 발 펴! 발 펴!" 를 한동안(몇달간이나) 입버릇 처럼 외쳤던 시절.

잘때 되어서 불을 끄면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잘 준비가 되었던 녀석..

그 어느날은 잠 안자고 장난치던 녀석에게 심슨군이 엄한 목소리로 '얼른 누워 자!'라고 말하자,

그 자리에 털썩 엎어져 꼼짝않다가 몇분지나 '드르렁 드르렁' 코를 골던 녀석.. <--정말로 너무 신기했던 경험.


위의 행동들은 연서가 약14개월 이전에 보여줬던 행동들.. 지금은 또 많이 바뀌었음.



한 뱃속에서 태어난 아이라도 저마다의 성향이 다 다르다지만,

이건 뭐, '허어억!!!' 소리가 절로 날 정도로 특이한 구석이 많았던 녀석..


극성스럽고, 산만해서, 지금대로 계속 자란다면 차후에 ADHD 검사한번 받아봐야 할 듯;;;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연서 / 2013년 2월 21일(10개월) / 어린이집에서




연서 / 2014년 4월 3일(두돌 임박) / 어린이집에서




현진 / 2014년 5월 12일(6세) / 집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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