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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작년 10월 27일은 현진이가 태어난 날이다.

그러고보니 어느사이 1년의 시간이 지나갔다.


아기들은 생후 1년동안 아주 많은 변화들이 일어난다.

태어나 가만히 누워서, 먹고 자고 싸고 울기만 하던 핏덩이가,

소리내어 웃을줄도 알고, 옹알이하고, 뒤집고, 기고, 걷고, 말하고 하는 변화무쌍한 일들이 일어난다.


그래서 아기들은 1~2살때가 제일 예쁘고 키우는 맛이 나는것 같다.

이제는 자기주장이 점점 강해져서 싸우는 일만 남은것 같다.


현진이의 대외적인 이미지는, 순해보이고, 얌전하고, 잘웃는 아가인데,

실상은 한없이 귀엽고 예쁠때도 있으나, 고집부리고 성질내기 시작하면 진상이다.


어머니는 '애들 셋을 키워봤지만, 이런 경우는 없었다.'는 말씀을 종종 하신다.

제뜻대로 안된다고, 승질을 내고, 머리로 찧어 자해한적도 있었고,

냅다 드러누워 머리를 쿵 부딪히고(요즘엔 살짝 드러눕고) 뒹구는 일은 자주 있다.


어제, 어머니 말씀하시기를,

고구마를 쪄서 먹던놈을 잠깐 뺏어서 추슬러서 다시 주니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는 다시 주워서 으깨서 현관 유리창에 비볐단다.


뜨하,

더러운 성질머리. 최우선 딸 인정!





딱 봐도 순해보이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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