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참 대단한 일 했다.


한 1년정도 되었을까? 나의 휴대폰이 LG CYON에서 SKY로 바뀐지가..
CYON에 입력되어 있던 전화번호를 A4용지 앞뒤로 급하게 옮겨적고 나서,
SKY 핸드폰에 전화번호 입력을 안하고, A4용지를 계속 가방에 넣고 다녔더니 종이가 너덜너덜해졌다.
핸드폰에는 너댓개 정도의 전화번호만 입력되어 있었고, 그 외 나머지는 필요할때마다 가방에서 A4용지를 꺼내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서 지내온지 어언 1년.

도대체 어느것이 더 귀찮은 것일까?
1. 필요할때마다 가방을 열고 뒤적뒤적 A4용지를 찾아서 펼쳐보고나서 다시 착착접어서 가방에 넣는일,
2. 한번 시간내서 데이타메니저로 연결하고 타이핑해서 번호를 옮기는 일,

정답은 2번. 
그 한번 시간내서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그 자체가 내겐 더 부담이고, 더 귀찮음이다..

그렇게 안하고 안하고 안하고 버티다가 마침내 오늘 아침 번호를 옮기고 A4용지는 찢어버렸다.
휴우~~!
정말 대단한 일 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놓칠뻔한 두개의 물건.  (0) 2008.01.09
대단한 깨달음  (0) 2007.07.02
잡설  (0) 2007.01.16
새해맞이 티 타임  (0) 2007.01.04
ggerzer doodle  (0) 2006.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