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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집나간 운전면허증이 돌아왔습니다.

12월 8일 금요일. 

하루종일 메신저에서 보이지않던 심슨군..

오후 5시40분쯤에 메신저로 말을 걸어왔다. 설마 집? 설마 집!

퇴근준비하다가 우연히 지갑에 운전면허증이 없는것을 발견했다.

집에와서 찾아보니 역시나 없다.

가끔 가방이나 지갑없이, 돈이랑 운전면허증만 챙겨서 다닐때가 있는데, 그때 주머니에서 빠졌는가보다.. eight!


그런데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날이 결혼기념일..

모처럼 기념일이 금요일에 걸렸다고 심슨군은 조금 서둘러서 대전에 내려왔고,

맛있는 외식을 계획하고 집을 나왔는데,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해서

그냥 동네인근의 정말 싸고 맛있는 고깃집에서 둘이서 소주3병..

내 주량은 소주반병 정도, 가끔은 한병, 그날은 한병반.



12월 9일 토요일.

최우선씨 앞으로 우체국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받아보니 다름아닌, 집나간 운전면허증이었다.

발신자는 대전둔산경찰서. 누군지몰라도 이렇게 고마울데가..

분실했다는것도 느지막히 알게되었고, 알게된지 만하루도 안되어서 분실물(더욱이 각종 범죄의 수단이 된다는 분실운전면허증)을 찾았으니, 스트레스는 무척이나 조금받았다.


그런데,, 집나간 심슨군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공교롭게 모임이 2개가 겹쳐서 두탕을 뛰고온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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